새누리 이명수 "朴당선인, 준비된 대통령과 거리 있어"
"취임 10일도 안 남았는데 제대로 결정되지 않아"
대선 직전 자유선진당에서 새누리당으로 합류한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민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가장 중요한 여러 인선문제 등에서 준비된 모습과 거리가 있는 것 아니냐, 잘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서도 체계적으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말씀들을 하시더라"고 전했다.
진행자가 이에 박 당선인이 준비가 덜 됐다는 거냐고 묻자, 이 의원은 "그런 얘기도 되겠다. 충분히 준비됐다면 정말 착착 잘 움직여서 했을 텐데"라며 "북한의 핵문제부터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문제를 임기가 시작되고 어떤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해서 그런 판단과 분석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을 갖고 움직여줘야 하는데 불과 10일도 안 남았는데 제대로 결정되지 않아서..."라며 거듭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인수위의 정권 인수인계 과정에 대해서도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오히려 너무 조용하고 소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대로 좀 챙겨달라, 인수 인계가 잘 되어야 그 다음에 일을 잘할 수 있죠. 이게 잘못되면 출범 이후에 또 다른 인수인계와 준비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관심있게 챙겨보고 세심하게, 말로 하는 인계 인수가 아니라 실질적인 인계 인수를 해달라는 촉구를 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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