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설날 인사 발표는 검증시간 안주려는 꼼수"
"이런 정부, 이런 인수위 처음 봤다"
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새정부 인사를 오늘 발표한다는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제가 문제제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라리 설 지난 연휴에 언론과 국민들이 충분하게 검증할 수 있는 그런 날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 자체가 매우 꼼수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해서 야당에 인사청문회 협조를 구할 자격이 있는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정부, 이런 인수위 처음 봤다. 어떻게, 예를 들면 정부조직법 같은 경우도 통상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에 떼 준다는 것도 새누리당 외교통상위 위원회조차 한 명도 몰랐다는 거 아닌가?"라며 "이것은 국민들과의 소통 이전에 당 또는 상임위 위원들조차도 신문 발표를 보고 알아야 되는, 이런 밀봉 깜깜인사에 대해서 정말 깜깜하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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