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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대강 수달' 홍보 소동

권도엽 "생태계 건강하게 바뀌어", 김진애 "코미디하냐"

국토해양부가 지난 6일 감사원이 총체적 부실이라고 지적한 4대강사업 실시 구간인 공주보에 천연 기념물인 수달 한마리가 발견되자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원래 살던 수달 대부분은 끝내 되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샀다.

국토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대강 사업 금강 공주보에서 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지난달 31일 발견됐다"며 "수달은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이라고 주장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더 나아가 현장까지 찾아가 "이포보와 광천보에서는 고라니가 다니는 등 생태계가 건강한 쪽으로 바뀌고 있다"며 "4대강은 1~2년만 그대로 둬도 환경이 바뀐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달은 원래부터 금강 유역에서 살고 있었으며, 지난 2011년 지류 하천인 유구천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 회장은 "수질 측면에서 수달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가 아니지만, 과거보다 (수질은) 당연히 악화됐다"며 "4대강 공사로 수달이 보 주변 몇 ㎞ 이내로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완공된 뒤 다시 접근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도 7일 트위터를 통해 "어제 국토부장관 등 40여명이 4대강 공주보 달려간게 수달 한마리 출현 때문이라고요? 코미디도 원"이라며 "수달연구소장 나오셔서 일침을 놓으시더라고요. 재자연화해야 한다고!"라고 꼬집었다.
엄수아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1
    g랄을 해라

    수달이 물에서 올라오면 바위나 모래위에서 몸을 말리는데,4대강 삽질로 모래톱 죄다 없애버렸으니 수달이 난간 위에 올라간거 아녀??

  • 1 0
    벌꿀

    수달도 좌빨 이었네.. 감히 4대강에서 도망을 치다니!

  • 1 0
    웃기지마소

    그 수달은 우리집에서 기르던건데
    와 누가 뭐락하노

  • 3 0
    ㅅㅅㅅ

    아래 "좌빨좀비편집증" 이 개 만도 못한 더러운 개 자식아 빨갱이 타령 그만해라 지겹다. 먼 빨갱이냐 ..

  • 1 8
    좌빨좀비편집증

    예상은 했지만 좌빨들의 매사 부정적 시각은 어쩔수가 없군

  • 8 0
    병.신.육.갑

    수달이 콘크리트 보에서 어떻게 사냐? 웃기는 새퀴들이네.. 고라니? 도시근교에만 가도 넘쳐나는게 고라니와 멧돼지다..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하는 것도 도심이 건강한 생태계라서 그런거냐? 병.신들 육.갑도 정도껏해야지..

  • 6 1
    녹명거사

    대구 신천에도 수달이 산다 그건 물론 물이 어느정도 맑아지고 그러다 보니 물고기도 살고 그 먹이 찾아서 수달이 가창쪽에서 홍수 났을때 떠내려와서 거기 서식하는 것이지 학자들 말처럼 1급수가 되었기 때문에 수달이 서식하는 것이 아니다.

  • 6 1
    녹명거사

    멸종위기종이니 뭐니 하는 학자들 얼마나 웃기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동물들은 먹이만 풍부하면 웬만한 환경에서는 살아 남는다. 그것이 환경이 깨끗해 져서 그렇다고 하는 학자들이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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