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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 '중국 중시'에 日언론 발끈, 中언론 환영

日언론 "약삭빠르게 중국으로 환승" vs 中언론 "박은 중국통"

박근혜 당선인이 중국에 가장 먼저 특사를 파견하기로 하는 등 '중국 중시(重視)' 노선을 드러낸 데 대해 일본언론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인 반면, 중국언론들은 박 당선인에게 계속 호의적 반응을 보여 박근혜 정부 출범후 동북아 외교 판도에 일대 변화를 예고했다.

日언론들 "朴당선인 등 한국, 약삭빠르게 중국으로 환승"

일본 <지지통신>은 16일 박 당선인이 중국에 특사를 파견키로 한 사실을 속보로 전하며 "박근혜 차기대통령이 외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차기정권의 중국 중시 노선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지지>는 인수위 대변인이 "격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최대 경제 파트너인 중국과의 관계 발전,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브리핑한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극우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서울지국장은 이날 '중국으로 환승하는 한국'이란 제목의 칼럼을 통해 보다 노골적으로 긴장감과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박 당선인이 앞서 중국특사를 만난 자리에선 중국어로 인사를 건넨 반면, 일본특사를 만나서는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은 점을 지목하며 "이날 일중(日中) 외교전쟁(?)에서는 여유와 친근감의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중국의 승리"라고 시인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차기대통령은 사실 의외로 '중국통'"이라며 "정치인으로 2001년 이후 중국을 4번이나 공식 방문했으며,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절강성 당서기였던 2005년 당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점심을 함께하면서 2시간 만났다. 중국어 공부도 그렇고, 지금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솜씨라고 한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는 더 나아가 "중국이 그토록 커지고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웃국가인 한국이 중국의 존재를 신경 쓰지 않을 수없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 나라가 중국대륙의 동향에 민감하고 약삭빠른 것은 일본과 비교할 수 없다. 이 약삭빠름으로 민족으로 생존해왔다"는 비하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한중의원외교협회장으로 취임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지난해까지 '한미의원외교 협의회 회장'이었다. 조속히 미국에서 중국으로 '환승'한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한국의 정치와 외교는 지금 약삭빠르게 중국으로 기울고 있다. 언론과 식자층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외교',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조정 역할' 등을 기세좋게 외치고 있다"며 "이제부터 '중국의 위세'를 빌려 미국이나 일본에게 큰소리를 치려는 건가"라고 거듭 불쾌감을 나타냈다.

中언론들 "朴당선인은 중국통, 남북-한중관계 개선될듯"

일본언론들과 대조적으로 중국언론들은 박 당선인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며 호의적 보도를 하고 있다.

대선 다음날인 지난해 12월20일 중국 <국제재선(国際在線)>은 중국사회과학원 한국연구센터 박광해 부연구원의 말을 빌어 박 당선인의 대북정책과 관련, "현재의 냉각상태에서 개선을 모색할 게 분명하다"며 "또한 중한 관계도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특히 "정치경험이 풍부한 박 당선인은 중국을 여러번 방문한 데다가 대학시절에 중국어를 배운 중국통"이라며 "지난해 중국을 방문했을 때는 중국어로 취재에 답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한국에게 최대 무역파트너인 동시에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도 증대하고 있다'며 "박 당선인은 이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어 대중관계 개선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의 국제전문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박 당선인이 지난 10일 장즈쥔(張志軍) 중국특사의 예방을 받은 것과 관련, "회견이 예정시간을 초과, 중한관계를 중시하는 박근혜씨의 의향이 반영된 모양새"라고 호의적 보도를 했다.

<환구시보>는 또 "박근혜씨와 장즈쥔 부부장은 북한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요구한 장 부부장에게 박근혜씨는 북한의 핵 개발은 용인할 수 없다면서도 대화와 협력의 창은 열겠다고 약속했다. 장 부부장은 남북한간 신뢰의 결여가 위기의 요인이라며 박근혜씨의 새 정책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16일 박 당선인이 외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중국에 가장 먼저 특사를 파견키로 했음을 강조하면서 박 당선인이 선거 운동 기간 한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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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0 개 있습니다.

  • 0 0
    김영택(金榮澤)

    박근혜 내세우고 당선시키고 핵전쟁 펑 ~
    전쟁의 통일되던 주한미군철수 평화로 통일되던.-박근혜 제거되고 - 통일
    -
    박근혜는 황제가 아니란다.
    -
    핵무기내세워 핵전쟁협박한 진핑도 표적제거 대상- 중국도 핵무기 폐기하는 비핵화로
    -

  • 2 0
    사마천

    나당연합 모르나
    그 원조는 경상도에 근거를 둔
    신라, 김춘추와 김유신
    그 이후 만주와 대동강~원산 이북 잃었지
    그래도 지금은 중국 먼저야
    미국은 머지 않아
    종이 호랑이로
    일본은 거의 저절로 무너질거고
    이명박의 뼈솟까ㅈ친일, 친미 정책 접고
    중국과의 경제외교 강화해야 살길이고
    다음은 북한과 경제협력의 길로 나가야

  • 3 1
    걱정말고잠시기다려

    왜 왕한테 혈서 써서 바치고 된 왜군 장교 딸인데 ,조금도 걱정하지 말아라 ! 지금 혈서 써서 바칠려고 손가락에 피 모으고 있는 중이랑깨 !

  • 1 1
    역시

    박근혜 간단치 않아
    정치외교를 아는 사람이라면 문재인이 당선되면 미국에 먼저 특사를 보내고 박근혜가 당선되면 중국에 특사를 보낼 거란 걸 알꺼임

  • 1 1
    ㅋㅋㅋ

    쪽바리들 웬 내정 간섭??
    쪽빠리보다는 영향력 커지는 띵호와랑 친하게 지내든 말든 지들이 먼 참견??
    하긴.. 갱상도 쪽발이 후예들도 속쓰리긴 하겄다..
    기껏 당선시켜 놨더니.. 토사구팽?

  • 1 0
    ㅁㅁㅁㅁ

    [폭로]
    해외입양은 인신매매,, 노다지사업..
    정부 예산 아끼려 사실상 민영기관에 방치및 묵인,
    사립 입양기관 한명당 1천만원 남김 우후죽순 생겨남 종교시설빙자,
    미국은 이렇게 해외입양아 장사로 캐나다등에 되팔아 수천억 이익남김.
    러시아 미국입양 금지법발의, 미국아동 빈곤률 한국 10%배 배이상 높아
    -
    http://t.co/UlXkD5FX

  • 2 0
    잘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환영한다 !
    먹고 사는 문제의 중대한 상대가 중국 이란것은
    부정할수 없는것 아닌가?
    열강들에게 균형 외교를 펼치는것에
    기대한다. 그러다보면
    북한문제는 생각보다 훨 쉬워질수도 있다!

  • 1 1
    행동하는 양심

    당선인이 친중적인 태도를 보인 이유는 친일파를 척결하지 못해서이다.
    친일파의 거두가 박정희 전대통령이고 당선인이 딸이므로 책임을 져야 한다.
    친일파들을 제거하지 못해 중국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펴는 것 아닌가?
    모든 것은 친일파 때문이라고 공격하면 된다.
    아니면 친미파로 공격하면 될까? ㅋㅋ

  • 0 1
    대환영

    노무현 미국중시에 비하면 대단히 진전된 정책 . . . . . .

  • 4 0
    웃기는짬뽕

    중국중시하늕데 너희들이 왜 발끈해? ㅋㅋㅋ
    왜넘 미틴넘들

  • 3 2
    친일찌꺼기박멸

    근혜가 국내기생하는 왜넘앞잡이들만 씨를 말리면
    밥안먹어도 배부르겠다
    제발 그렇게 해다오

  • 5 0
    ㅇㅇ

    웃기는 왜넘시키들......너희들이 나설일이 아니다

  • 5 0
    바꾼애잘하고있다

    바꾼애 ...지금까지는 잘하고 있다.
    이정권만큼 왜넘앞잡이 정권은 없었다

  • 5 0
    푸하하하

    일본이 발끈했으면, 한국내에 기생하고 있는 국산 쪽발이들 엄청 열받겠구만...오사카 쥐는 말할 것도 없고...

  • 0 0
    rgdfg

    썩은 문제는 썩은 답이나오고 대박나는 문제는==kk.vxv.kr== 에서 나온다

  • 1 1
    박양과 푸틴

    박양은 한국의 푸틴...독재 비스무리한 과거 지향ㅇ.란 점에서.
    차이점은 지능.

  • 3 5
    박양은 반민주주의

    등거리 외교가 등신 외교 안되길 바란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들은 언제든 적이 되기 쉽지만
    먼 나라에는 먹힐 일 없으니 가까이 해야.
    .
    무엇보다 우리가 지향해야할 자유민주라는 정치철학을 감안한다면 중국은 아니지.
    박양이 중국에 기우는건 중국 지도부가 지 아부지 박통의 새마을 운동을 찬양하고 독재내지 중국식 민주주의라는 공통 견해가 작용한 듯.

  • 4 2
    경제학자후배

    내가 일본어를 사용해 주마.
    黑田
    馬鹿野郞
    畜生!
    이제 되얐자?

  • 0 3
    김영택(金榮澤)

    박근혜는 친중이네
    박근혜와 정몽준등 친박계는
    아직 정권을 넘겨받지 않아서 모르는 구나.
    -

  • 17 1
    정조준

    중립국 처럼 .
    미, 중, 간에 등거리 외교해야.
    필요한 균형자가 되어,
    국익에 최 우선해야 한다.
    오직 이 길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 11 2
    올바른 외교다!!

    우리 외교는 미국과 동맹을 강화 시켜나가면서 중국과 관계 개선을통한 동맹을 달성하고 이두강대국과 함께 세계평화번영세게민 행복위해 머리맞대어 세계문제를 해결 해나가면서 두강대국시장을 우리의 기술력으로 점령 해야한다!!

  • 3 1
    김영택(金榮澤)

    박근혜는 친중이네 친미해도 소용없다ㅋ
    -
    주한미군내보내기 안하냐
    나는 국가보안법에서 자유로운 사람이재 ㅋㅋ
    -
    조선반도 통일설계도 ㄴ가 했다는 국정원도 아는사실인데
    조선과미국 평화협정 -주한미군철수하는데-
    골통들이 날뛰는것을
    방지하고자 박근혜를 내세운것이재 박근혜는 별거없다.
    - 7.4 남북간전쟁막고 - 평화적으로 통일.
    -

  • 9 1
    사앤종

    듕국에 일배
    미쿡에 삼배
    일왕에 90도절
    하면 보여줄것 ABC 다 인거지
    뭐 흥분할 것까정 있남
    다 그런거지
    암튼 실상 한줌도 안 되는 극우빨갱이들 양산지 친니뽄족들 섭섭하겠다

  • 8 0
    중국의 고민

    오바마 재선후 첫 방문지가 미얀마..
    결국 미국은 중국변방국가의 협력으로 중국을 압박함과 동시에
    구 소련과 같은 소수민족을 지원하여 해체시키려는 게 목적.
    그래서 중국은 더욱더 북한을 손아귀에서 못 놓고, 러시아와의 관계 재정립
    그리고 한국의 협력이 더욱 중요
    특히 북한이 붕괴되면 북한 내 재래무기들이 중국내 타민족들의
    총칼로 쓰일것을 대단히 우려.

  • 13 12
    쪽바리들아!

    쪽바리들아!
    염려마라!
    혈서쓴 친일파 박정희의 딸년이다!
    .
    일본에서 태어나 포항이 고향이라고 떠들던
    이명박이 5년간 하는짓을보면..
    혈서쓴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는 딸년은
    몇배는 더 화려한 친일로 돌아갈거다!

  • 18 1
    다 아는 사실

    결국 대한민국은 강대국 틈에 사는 길은
    통일 전까진 미국과 중국에 적절한 줄타기..
    통일 후는 완전한 중립국 개념으로 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
    남북통일이 완성된다면..일본은 아시아의 왕따 국가로 남을것이다.

  • 5 0
    산림

    黑田勝弘, 풍우란의역저<중국철학사> 읽었는지. 명색이 동양의지성이라면 그책은 읽어야하고, 읽으면 중국-한국-일본이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하는지를 활연대각 할 수 있지. 이제 그대들 일본이 근대이후 한세기 동안 펼친 탈아입구론의 한계가 어디인지 알겠지? 그 정책 밀다가 미국에 항복했지. 그러니 21세기엔 일본이 동북아 국가라는 정체성부터 닦아야 하지 않을까?

  • 22 1
    부패의 추억

    잘 하는 선택이다.
    이 작은 나라가 수천 년 동안 명줄을 유지하는데에는
    무엇보다 대륙의 움직임에 민감했기 때문이다.
    ..
    그것은 약삭빠름이 아니고, 세상을 아는 지혜이고
    처신을 잴줄 아는 생존본능이다.

  • 9 11
    ㅋㅋㅋㅋ

    일본장교 다카키미사오 저승에서 분노하겄네 ㅋ

  • 4 11
    주간베스트

    박근혜는 친중이다.
    친중은 친공이다.
    친공은 좌좀이다.
    고로, 박근혜는 좌좀이다.

  • 19 1
    친중정책강화

    우리는 무엇보다 친중적인 노선이 필요하다.중국과의 정치,경제,문화예술,학술 체육 군사적인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일본은 극우정권이 들어선 이상 협력관계는 어렵게 만들고 있다.독도와 침략 패권주의는 아직도 진행중이다.센카쿠만 보더라도 일본군국주의는 죽지 않았다는 증명하는 것이다.민족통일 핵문제,로켓문제를 풀려면 중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 18 1
    그만하자

    쪽발이 하는 말은 그러러니 하고 넘기면 된다. 식민 지배한 것도 모자라 독도까지 내놓으라고 하는 집단의식을 불어 넣는 글쟁이 이니까

  • 10 1
    000

    한 편집증 버러지 말처럼 이건 잘 한거다. 수첩이 맘에 안 들어도 잘 하는 정책은 칭찬해야지..

  • 9 0
    지혜가 필요

    중국이 살길인가
    중국어 열풍 불게 생겼네
    이럴 수록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거시적 안목을 키워야
    외세에 대비하는 지혜가 생기게 되고
    혼란을 줄일 수가 있게 된다.
    외세 변화에 대한 사회학자들의 선구적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 하겠다.

  • 21 3
    실리외교

    쪽바리쇄끼들
    과거 식민지 반성도 하지않고
    독도까지 강탈하려하는놈들하고는
    절대 가까이 해서는 안될일이지
    그렇다고
    뗏놈들한테 일방적으로 기우는것은 그것또한 안될일
    양국을 적절히 이용해가면서 국익을 챙기면 되는것이야
    그런측면에서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참 잘했어
    이명박이는 병신외교에 극치를 보여줬지
    좌우간 개바기는 잘한게 하나도 없어

  • 6 6
    박준영과 시진핑

    박준영 전남 도지사가 중국 절강성 시진핑과 자매결연을 맷고 박준영이 절강성 방문후 2005년에 시진핑을 전라남도에 초청해서 전라남도와 협력방안 논의한 이후에 ..
    박준영 도지사가.. 박근혜와 시진핑을 연결해줫고 한국 재계 총수들과 시진핑을 연결해줫지..

  • 13 0
    국민

    쿠로타 라는 녀석 저렇게 나라를 비하하는 언동을 하고 있다,
    당장 추방해라

  • 17 2
    왜구야 왜?

    대선때는 박양이 일본에 우호적이라고 대대적으로
    떠들어대고 ㅈㄹ 치더니..
    왜 보다 뙈를 먼저 찾으니 배신감에 치떨리냐?
    우리 입장이 쫌 그렇네.
    속 좁은 늬들이 뭘 알겠냐만
    6.25때 우리 덕에 금전 챙긴 걸로
    배불리 잘처먹고 지냈으니
    우리도 늬들 덕 좀 보고싶다만..

  • 29 2
    없음

    잘하는 것이다.

  • 14 1
    ㅋㅋㅋ

    박슬람들 어쩌냐 한일동맹 굳건화를 외쳤는데 단무지가 박근혜 깐다 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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