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 발표, 朴최측근 안종범-강석훈 전진배치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김진선, 학자들 대거 영입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 삼청로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으로 김진선 전 강원지사를 발표했다.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로는 행정학 전문가인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위원으로는 옥동석 인천대 교수, 강석훈 의원이 발탁했다.
▲정무 분과 간사는 뉴라이트 출신의 박효종 서울대 교수, 위원으로는 장훈 중앙대 교수가 임명됐으며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로는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위원으로는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최대석 이대교수가 발탁됐다.
▲경제1분과 간사로는 유성걸 의원이, 위원으로는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홍기택 중앙대 교수가 임명됐고 ▲경제2 분과 간사로는 이현재 의원, 위원으로는 서승환 연대 교수가 임명됐다.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로는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가, 위원으로는 이성종 서울대 교수가 발탁됐고 ▲교육과학분과 간사로는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 위원으로는 장순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임명됐다.
▲고용복지분과 간사로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가 발탁됐고, 안종범 의원, 안상훈 서울대 교수가 위원으로 임명됐으며 ▲여성문화분과 간사로는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이, 위원으로 김현숙 의원이 임명됐다.
9개 분과 중 2명 이상의 인수위원이 배치된 곳은 국정기획조정분과, 외교국방통일분과, 경제1분과, 고용복지분과 등 4개 분과다.
이밖에 인수위원은 아니지만 대통령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에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홍보팀장으로는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 선임됐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당선인 비서실은 정무팀과 홍보팀 두 개의 팀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현역 의원 중 인수위원에 발탁된 인사는 강석훈, 이현재, 안종범, 김현숙 의원 등 4명이고, 김장수, 이정현 전 의원 등 전직 의원 출신까지 합치면 정치권 출신 인사는 총 6명이다.
이날 발표된 총 24명의 인수위원 중 현직 교수나 학자 출신은 13명이나 됐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도 이날 인수위원으로 발표됐다.
한편 김용준 위원장이나 윤창중 대변인 등은 언론의 요구에도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인수위 명단만 발표하고 서둘러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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