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우리나라엔 극우 없다. 극좌만 있을뿐"
"윤창중 막말? 표현의 자유"
조 전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저도 그 분을 잘 알고 그 분이 쓴 글을 봤는데, 막말이 아니라 자기 소신을 강하게 주장하는 거고, 그 사람이 비판했던 대상은 우리 헌법을 인정하지 않는 종북주의자들, 그리고 정치적 기회주의자들을 비판한 건데, 윤창중씨가 쓴 글과 말에서 허위사실이 있었다면 그건 문제가 된다. 그런데 허위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변인의 자리는 박 당선자, 또는 인수위원장의 견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비서 역할"이라며 "그 비서 임명에 대해서 지금 열흘동안 이렇게 비판하는 저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일부 사람이 그 사람을 극우라고 하던데 이 극우라는 표현은 과거에 빨갱이라는 용어를 남발해서 여러사람 생사람 잡았던 것처럼 아주 잘못된 용어선택"이라며 "참고로 우리나라엔 극우가 없다, 극좌는 있지만. 극우는 뭐냐면 쿠데타를 하자든지 총력으로 체제를 지켜야 된다든지, 법은 무시하자든지 하는 사람을 극우라고 한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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