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안철수 현상 자리잡지 못하게 해야"
"지금은 우리가 승리의 기쁨에 들떠 있을 때 아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부터는 우리가 승리의 기쁨에 들떠있을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새로운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분명히 나타난 것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국민적 변화, 개혁에 대한 요구가 매우 컸다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책임있는 변화를 약속했고 이 변화는 새로운 정치가 당연히 들어갈 것이고 새로운 정치의 중심에는 새로운 국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새해예산안이 빨리 처리되도록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동시에 여러가지 법이 다 중요하지만 특히 예산부수법과 내년 1월1일부터 여러 제도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던 정부의 약속을 뒷받침하는 법률이 빠짐 없도록, 이번에는 절대 실수가 없도록 챙겨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법률 중에 선거기간 중 처리하겠다고 다소 포퓰리즘 성향이 강한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간사들이 특별히 신경을 써서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좀 입장을 정리해달라"며 "기본적으로 상생국회가 되고 우리가 분열된 국면을 최대한 마무리 한다는 그런 정신에 비춰 방향만 갖추면 가능한 적극적으로 또 양보를 해서라도 타협하는 그런 식의 입법활동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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