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이번 대결, 해방후 좌우익 대결이후 처음"
"지역구도에서 이념-세대대결로 판도 변화"
김재원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개표방송을 보면서 역시 광주, 전남, 전북의 압도적인 문재인 후보의 지지, 그리고 서울의 박빙열세, 생각보다 저희들이 굉장히 선방하고 동서에서 이겨가는 과정을 보면서 전국적으로 골고루 지지를 얻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지역구도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전국적으로 골고루 퍼져있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구도가 아니었겠나"라며 "특히 아마 이렇게 일대 일 대결구도가 정치적으로 확장된 것은 제 느낌으로는 해방이후 좌우익 대결 이후에 아마 처음 있는 일이 아니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의 지역정치구도에 의해서 지역구도에 매몰된 지역주민들의 묻지마 투표가 있었는데 이제는 정당이 내거는 정책과 이념, 후보들 개인이 보여주는 정책성향을 두고 판단을 하게 되면서 지역성이 옅어진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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