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리서치] 文, 2.3%차이로 朴 맹추격
박근혜 47.4%, 문재인 45.1%
12일 <모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 성인 1천7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47.4%, 문재인 45.1%로 오차범위내에서 박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후보는 직전 조사(5일)보다 2.1%포인트 지지율이 올랐고 박근혜 후보는 0.4% 포인트 떨어지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2.2%였고, 부동층은 4.2%였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박 후보는 11월 28일 51.0%, 12월 6일 47.8%, 11일 47.4%로 소폭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문 후보와의 격차가 11월 28일 9.2%포인트에서 2.3%포인트까지 좁혀진 양상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1.3%로 직전 조사보다 3.1%포인트 올랐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도 2.2%포인트 상승한 26.1%로 나타났다.
정권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1.6%가 '그렇다', 29.1%가 '아니다'로 정권교체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39.3%, 민주통합당 37.8%, 진보정의당 1.8%, 통합진보당 2.2%, 기타 정당 2.4%, 무당층 16.5% 순이었다.
이재환 <모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안철수 전 후보 사퇴 후 흩어졌던 야권 지지층이 안 전 후보의 지지선언, 두 차례 TV토론 이후 문재인 후보로 결집하며 지지율 추격세를 보이는 양상"이라며 "남은 선거운동 기간 중 문 후보 의원직 사퇴 여부, 3차 TV토론, 이정희 후보 진퇴여부 등이 지지율 변동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8%포인트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