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14년 측근 이춘상 사고사에 비통
"영전에 꼭 승리 안겨드리겠다" 리트윗
박 후보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중앙선대위 국민행복캠프가 "네이트온 대화명 `섬기는 사람...'처럼 15년을 한결같이 섬겨오신 분. 계속되는 야근에도 한 번도 피곤한 기색 없이 열정이 넘치던 분이셨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십시오. 영전에 꼭 승리를 안겨 드리겠습니다"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는 글을 올리자 리트윗(RT)했다.
그는 이날 오후 1시반쯤 춘천 풍물시장 유세 후 이 보좌관 사망 소식을 접하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고인의 시신과 부상자들이 이송된 홍천아산병원을 방문했다. 10∼15분 가량 병원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부상자들의 상태를 살폈으며 경상을 입은 유현석 홍보팀장에게는 사고 당시 상황을 물어보았다.
그를 수행했던 윤상현 의원은 "후보가 너무 비통해해서 우리가 진정시키고 자택으로 모셨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서울로 귀경했으며, 여의도 성모병원에 고인의 빈소가 꾸려지면 조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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