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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철수의 투표시간 연장 요구, 쟁점 돌리기"

"현 투표방식, 40여년간 아무탈 없던 제도"

새누리당은 29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 마감시간 연장 수용을 촉구한 것과 관련, "투표시간 연장이 어떻게 정치쇄신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는 무능, 무경험, 불안한 후보의 쟁점 돌리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이 단장은 "엉뚱한 곳에 불을 질러 국민의 관심을 그쪽으로 돌리려는 아주 정말 초보 정치인으로선 거의 천재성을 발휘하는 정치력"이라며 "선무당이 장구 나무라고, 서툰 목수가 연장 탓을 한다더니 딱 그 격이다. 국정운영에 대한 비전이나 정치쇄신은 아주 털끝만큼만 내놔 민주통합당과 전문가들로부터 뭇매를 맞다보니까 정작 대통령 후보로서 내놔야 할 국정비전에 대해 입도 뻥끗 못하면서 장구탓, 연장탓이나 하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투표시간 연장을 선거 50일을 남겨놓고 주장하는 것은 뜬금없는 것"이라며 "투표시간 6시부터 12시간은 40여년간 국민들에게 익숙한, 아무탈 없이 진행돼 온 익숙한 시스템이자 제도이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것으로 정권교체도 했고 이것으로 민주통합당 등이 제1당도 됐었다"고 힐난했다.

그는 비정규직의 투표 참여가 어렵다는 주장에 대해선 "최근 투표를 하러 가야하는데 고용주가 못하게 해서 투표를 못했다고 문제제기가 돼 다뤄진 사례가 거의 없다. 그것은 선관위에서도 역시나 확인한 사안"이라고 일축한 뒤, "앞으로 개선을 해야한다면 고용주나 사용주가 투표시간, 알르바이트 비용에서 깐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처벌 강화 법안을 만드는 것이 더 실효성이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박선규 새누리당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투표율을 높이자는데 무슨 명분으로 반대하겠나? 제도적 보완책에 반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적극 찬성"이라면서도 "그러나 우선돼야 할 것이 있다. 현행 제도가 가진 문제점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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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1 0
    가을낙엽

    국회의원 선거일에도 휴무하는 회사도 많았다
    임시 공휴일 이면 누구나 투표 할 수 있다
    설령
    평일이어도 마음먹기 나름이지
    산책 겸 해서 일찍 맑은 공기 마시면서 투표하고
    출근해도 되고
    가족과 나들이 해도 되고
    무슨 시간을 연장하네, 마네로
    모든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정해진 시간에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

  • 2 0
    뭔 탈이 없어?

    뭘 40년간 아무 탈이 없어?
    -
    그 동안 꾸준히 민주당 쪽에서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해왔지만 번번히 거부해왔던 주제에...
    -
    투표 시간 연장에 반대할 명분이 별로 없으니까 억지를 쓰고 있구먼...

  • 0 0
    새무리당

    그거하면 우리가 질게 뻔하잖아.

  • 0 0
    구닥다리 개념

    이정현이와 박선규 말이 좀 다르네.
    친이 친박간 의견차?
    .
    40년간 썼으니 계속 쓰잔말.
    니들 세비는 40년전 그대로냐?
    .
    투표율도 40년전 그대로더냐? 갈수록 떨어진다.
    니들 안돼겠네. 바까야지. 너무 구태의연.

  • 1 0
    쓴소리

    쌍놈의 자식들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한국 사회를 맨 비정규직 천지로 만들어 놔서,
    투표일에도 일을 해야 입에 풀칠을 할 수 있다
    잖나, 차라리 모든 국회의원을 없애라. 국민
    개개인 별로 은행거래 할 때 쓰는 것과 같은
    공인인증서를 부여하면 인터넷을 통해서 직접
    민주주의 가능하다. 정책은 전문기관에서
    연구하여 발안하면 국민전체의 투표로 결정하고.

  • 2 0
    뽀아

    애들 할말없어니 어뚱한 소리하네. 그냥 시간연장하면 되지...
    아마 시간연장에 반대해서 잃는게 더 많을 텐데 연장해서 손해보는것보다,,

  • 1 0
    머라카노

    느그들 한테유리 했다 이말이지
    지금이 70년대인가
    세상이 바뀌어 직업의 형태도 여러 가지로 변하고
    그에 따라 생활 패턴도 바뀌고
    투표 못하는 직장인들도 많이 생기고
    투표시간 연장은 상식에 준한 것인데
    더이상 떠들어야 뭐하노

  • 2 0
    111

    정현이같은 간신이 근혜옆에 있는한 근혜 절대로
    성공 못한다

  • 4 0
    새누리닭대가리들

    투표시간연장=퇴근후젊은이들투표율 높아짐=수꼴색누리몰락=그게바로정치쇄신의첫단추야.
    졸라 비겁한 색누리 쥐색휘들 오직 반칙만으로 살아남았지.

  • 0 0
    다들 왜그는거야?

    진즉 야기할 것이지, 왜 숙제를 제출할 때가 간당거리면 왜 숙제한다고 난리여... 또 그땐기여? 속보인다...

  • 12 1
    투표시간빨갱이?

    니들이 만약에 젊은층에에 동의자가 많았으면 아마도 투표시간연장안해도 빨갱이라고 그랬을거여 ㅋㅋㅋ

  • 13 1
    투표시간 연장하라!

    국민 한명이라도.. 투표 더 하게 하는 것이.. 정치가 하는 일 아닌가??
    정치란 무릇 민심을 대변해야 하거늘..
    느들 개누리당 종자들은 투표하는 것에.. 왜 그리 겁먹냐...
    뭐가 두려우냐...ㅋㅋ

  • 2 1
    여당은

    네거티브에는 천재적이던데..그리고 아무탈이없다니 무슨말인가
    도데체 누구에게 아무탈이없었다는뜻인가...투표시간만 연장하면될일을
    처벌을강화방안을 마련하는것은 연장을 새로만들어서 처리하자는건데
    쓸데없는 업무량만 늘리자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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