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안철수측 "정수장학회 주식매각 추진, 심각한 일"

"이런 일들이 우리가 극복해야 할 낡은 방식"

최필립 정수장학회장과 MBC사측의 MBC지분 매각 비밀회동과 관련, 안철수 후보측은 14일 "정수장학회 주식매각 추진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안철수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공영방송의 민영화에 대한 논의는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하고 국민적 합의가 필수다. 은밀하게 진행될 일이 아니다”라고 밀실협상을 비판했다.

그는 특히 "민감한 선거 시기에 장학회 지분을 팔아 특정해서 쓴다는 것도 부적절하다"라며 "또한 정수장학회의 부산일보 지분 100% 매각 방침과 관련,현재 부산일보 주식은 법원이 처분 금지를 명령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대법원 확정판결 전 부산일보 주식 매각은 명백한 위법행위다. 국민이 볼 때 상식도 아니고 정의롭지도 못하다"며 "이런 일들이 우리가 극복해야 할 낡은 방식”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박정엽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