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메르켈 서한으로 양국관계 불편? 어이없어"
"외교상 관례이기에 서한 공개는 안돼"
홍일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정당에서 전당대회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특히 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전당대회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를 민주통합당이 모르고 하는 소리인지 알 수가 없다"고 힐난했다.
홍 대변인은 "(전당대회는) 당원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우리 국민은 물론 함께 외교적 관계를 해온 다른 나라의 정당이 축전을 보내오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통합당의 서한 원문 공개요구에 대해서도 "그 서한의 내용을 새누리당에서는 지난 번에 보도자료에서 상세히 기재를 했고 원문 그대로를 옮겨 놓은 것"이라며 "기민당 대표가 보낸 서한의 원문을 공개하라고 하는데 그런 원문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외교상의 관례다. 새누리당은 이런 외교상의 관례를 지키지 않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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