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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참사 와중에 '마크' 도려낸 GS건설측에 뭇매

"동료가 죽어가고 있을 때 회사이름 도려내게 하다니"

13일 4명이 사망한 경복궁옆 현대미술관 공사장 대화재때 시공사인 GS건설 컨소시엄측이 언론에 자기회사 이름이 드러나지 않도록 공사현장 안내표지판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라는 시공사 이름을 도려낸 사실이 드러나,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스포츠서울닷컴><이데일리> 등 현장에 출동한 취재기자들에 의해 적발됐다.

<스포츠서울닷컴>은 대화재 와중에 공사장 관계자가 보행자 출입구를 표시하는 안내판 세 곳에 적시돼 있던 'GS건설 컨소시엄'이라고 적힌 글자를 칼로 도려내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찍어 보도했다.

문제의 공사장은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55%, 계룡산업 25%, 태영건설 20%)이 지난해 12월 1천39억원에 따내 시공하고 있던 곳이었다.

<이데일리>도 "주변에 남아있던 인원들이 차츰 떠나는 가운데 눈에 확 띄는 게 있었다. 바로 보행자 출입구를 표시하는 안내표지만 세 군데가 지워져 있는 것이었다"며 “'모두 다 알고 있는 걸 마크 없앤다고 해서 모르나.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사고 소식을 들은 뒤 연락이 안되는 동료의 안위가 걱정돼 현장을 찾았다는 한 건설 하청업체 기사의 체념섞인 목소리가 귓전에 계속 남았다"는 기사와 함께 마크가 도려진 현장 사진을 실었다.

기사를 접한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GS건설측을 질타하고 있다.

한 시민은 트위터에 "미술관이 불타고 있는 동안 보행자 출입구 안내표지 3군데에서 시공사 이름을 지운 자는 누구인가.(GS건설컨소시엄/시공비 1039억원)"라며 "동료가 죽어가고 있을 때 회사이름을 도려내도록 한 자는 대체 어떤 인종일까. 그 정성이라면 아무도 죽지 않았을 것을!"이라고 울분을 참지 못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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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0 1
    주제를 알아라

    붕신들...별것 가지고 다 떠들어대고 난리질이네...할일 없으면 떠들어대지 말고 집에가서 발닦고 잠이나 자빠져 잘 일들이지...
    어제 알았다가도 잊어버릴 일 갖고 난리질이냐? 나는 알바하고 있어도 최저 알바금액을 정확히 모른다.

  • 0 3
    욕나간다

    성추행 민주잡당 스런 꼼수네

  • 27 0
    한심한..

    인간들도 아니구나...

  • 22 0
    금강산

    ㅣ씹할놈들다죽여야되 대기업들 중소기업 피빨아먹고 살지않아.모두다똑같애

  • 21 0
    블레이드가이

    반재벌 사람들로 정권 바꿔서 재벌넘들 아주 혼구멍을 내 줘야 한다고 봄.
    기왕이면 재벌 해체도 강력히 추진했으면 함!!!

  • 28 0
    서ㅁ

    이렇게 야만적으로 돈을 버는 재벌 넘들...
    올림픽 금메달 따면 몇 억 줬네 어쨌네에 넘어가는 어리석은 시민들...
    안타까움과 분노의 나라....

  • 21 0
    도둑넘들

    모든 건설업은 리베이트가 10%이다
    그렇다면 건설노동자 임금 13~15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면
    당연히 임금에 10%인 13000원~ 15000원을 떼어 가야 한다 그럼함에도
    팀장은 한 사람당 5~7만원을 하루 일당에서 떼어간다는 이런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하루 임금은 고작 7~8만원 10년 전 임금과
    똑 같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 24 0
    박박

    쥐에스네. 꼬라쥐하고는.

  • 18 0
    도둑놈들

    거의가 건설 노동자 단가가 13만원 내지 15만원 정도 책정되어 있다.
    팀장과 그 이하 노동자들은 관련 단종회사로부터 하청을 받아 일을 한다.
    따라서 팀장은 회사와 독립된 하도급업자지만
    변칙으로 회사와 고용관계를 맺는다.
    왜냐 건설업 면허 유 무의 관계로서 서로 윈윈한다
    대신 똥값이라하여 팀장은 5~7만원까지 노동자의 하루 일당에서 떼간다

  • 1 9
    ㅋㅋㅋ

    겁쟁이 좌빨들한테 배웠네. 교통사고 여중생을 김일성 만들고 비석 도려낸

  • 47 0
    ㅉㅉ

    이게다 쥐박이가 지 치적 쌓기 위해 4년짜리 공사를 20개월만에 단축시켜 일어난 대참사다.....뭐 저런 악마같은 대통령이 있는지 .....국민들 재산 모조리 재벌들에게 퍼주고 거기다가 또 어렵게 사는 서민들 떼죽음 시키고 ......저런 인간을 예수님은 그냥 두다니......과연 예수님이 계시긴 계시나요????.......

  • 51 0
    혀럴뽑어고뮤랑게리오

    쥐에스 건설사...
    역시 쥐였군요.

  • 28 0
    맹박시런 세이들~

    골드 스타라는 예전의 명성...
    어데로 가고...
    쥐세이 종자들만 남아서 득시글 대는지 원..
    에휴... 맹박시런 GS 건설...ㅋㅋ

  • 44 0
    사기꾼집단

    쥐와 같은 행태. 눈가리고 쇼하는 격.

  • 65 0
    손 대면 죽음

    맹박이가 집권초에 미술인들에게 선물로 준 게, 옛 기무사 자리에 현대미술관을 지어 주겠다 이거였는데. 뭐 지어 주는 건 좋은데, 남대문 개방 시켰다가 홀랑 태워 먹고, 미술관 지어 줬다가 홀랑 태우고, 어째 그 분이 손만 대면 하나같이 이렇게 될까가 공포스러울 뿐..

  • 55 0
    욕나간다

    맹빡스런 넘들 같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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