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학교폭력-주폭 해결해야 선진국"
"국격 높아졌는데 사회적 측면에서 많은 문제 있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폭력없는 사회 만들기' 현장 공무원 초청 오찬에서 "우리 사회를 보면 후진적인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 것이 선진화돼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학원폭력 문제와 관련해선 "기성세대가 잘 모르는 사이 어린 학생들이 부모, 형제에게도 말을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한계가 와 있다"고 심각성을 강조했고, 주폭에 대해서도 "술 먹고 행패 부리는 것에 대해 관대한 문화가 있는데 이런 술 문화도 고쳐야 한다. 술 마신 사람에게 매 맞는 경찰은 우리나라 뿐이다. 공권력에 대한 도전에 대해서는 엄격히 해야 하고 이에 대해 국민들이 이해해야 단속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불법사금융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이런 문제들은 우리 사회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결론적으로 "학교폭력과 사금융 문제 등의 해결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간 뿌리를 내리도록 해야 한다"며 "불과 몇 년 사이에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졌는데 아직 사회적 측면에서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 이것만 해결하면 세계 최고의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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