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캠프 "비박들의 진의가 뭐냐"
"과연 진정성으로 당 위해 그런 거냐"
이상일 박근혜 캠프 대변인은 이날 밤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임태희, 김태호 후보들의 KBS 생방송 TV토론회 보이콧 소식을 접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네 분의 요구 사항에 대해선 당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라며 "공천 헌금 문제와 관련해 관계 당사자들이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고 검찰이 막 수사에 착수해 결론도 내지 않은 상황"이라고 비박들을 거듭 비판했다.
캠프는 공천헌금 의혹을 계기로 비박후보들이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배경에 순수하지 못한 동기가 깔려 있는 게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비박의 공세를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분개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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