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희 "공천헌금 사실무근. 사실이면 새누리 탈당"
"수행비서가 4급 보좌관 안주자 나와 가족 협박"
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회계 및 기부행위 등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조사 과정을 통해 현행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을 충분히 소명했으나 공천헌금과 관련해서는 조사 과정에서 어떠한 질문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혐의 내용 자체가 사실무근임을 양심과 정치적 생명을 걸고 분명히 말한다"며 "만일 공천헌금 혐의가 사실이라면 자진탈당을 포함한 모든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관위에 공천헌금을 제보한 자신의 수행비서관에 대해서도 "이번 사건을 중앙선관위에 제보한 정모씨는 제가 19대 총선 예비후보자로 있을 때 수행업무를 도운 사람으로, 선거 이후 4급 보좌관직을 요구했다"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요청을 거절하자 이후 정씨는 나와 가족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한 개인의 불순한 목적을 가진 음해에서 비롯됐다"며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정씨를 무고로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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