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천헌금, 한점 의혹없이 밝혀야"
김문수 "공천헌금, 박근혜가 책임져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2일 자신의 측근인 현기환 전 의원이 4.11총선때 3억원의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당연히 검찰에서 한 점 의혹없이 밝혀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후보 합동연설회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인만큼 당에서 선제적으로 입장을 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당사자들의) 말이 서로 주장을 달리하고 어긋나니까 검찰에서 확실하게 의혹없이 밝혀야 되겠죠"라고 답했다.
그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박 전 위원장의 책임론을 주장한 데 대해 "검찰에서 수사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사실 확인하겠지요"라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김문수 지사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깨끗한 정치를 해야 하는데 우리 당에서 공천헌금을 줘서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돈 공천', '쪽지 공천', '계파 공천'을 없애야 한다"면서 "이번 의혹에 대해서 박 후보가 책임지고 수사를 마무리해서 당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박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후보 합동연설회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인만큼 당에서 선제적으로 입장을 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당사자들의) 말이 서로 주장을 달리하고 어긋나니까 검찰에서 확실하게 의혹없이 밝혀야 되겠죠"라고 답했다.
그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박 전 위원장의 책임론을 주장한 데 대해 "검찰에서 수사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사실 확인하겠지요"라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김문수 지사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깨끗한 정치를 해야 하는데 우리 당에서 공천헌금을 줘서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돈 공천', '쪽지 공천', '계파 공천'을 없애야 한다"면서 "이번 의혹에 대해서 박 후보가 책임지고 수사를 마무리해서 당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박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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