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안철수, 완전 이중잣대로 살아와"
"반 죽여놔야 한다던데 살인보다 더 나쁜가?"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안 교수가 2003년 4월 당시 기업인 친목모임 브이소사이어티 회원들과 함께 1조 5천억대의 분식회계로 구속된 최 회장의 선처를 호소했는데, 뭐라고 적어놨냐면 '최 회장은 국가의 근간산업인 정보통신, 에너지산업을 부흥시켜왔다. 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그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재벌이 구속된 데 대해서 구명운동한 사람이 최근 경제민주화 운동을 강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안 교수는 2011년 9월에는 10만인 언론인 클럽 강연에서 경제사범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대답했냐면 '한번 잡히면 반을 죽여놔야한다'면서 '그런 사람을 왜 사형을 못 시키냐'고 이렇게 이야기했다"며 "인권위원장 생각에는 금융사범과 살인 중 어떤 것이 더 중대한 범죄인가"라고 현병철 인권위원장에게 묻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현 위원장에게서 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다고 보이콧을 한 사이에 현 위원장을 상대로 안 교수에 대한 집중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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