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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저축은행 수사단장과 만찬 구설수

권혁세 "파견 직원들 잘 봐달라는 차원일 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중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장과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합동수사단은 현재 금융당국 관계자들의 비리 연루 여부도 수사중이기 때문이다.

26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권 원장은 지난 5월 신응호 저축은행 검사담당 부원장보, 문성인 법률자문관(검사) 등과 함께 최운식 합동수사단장 등을 만나 서울 서초동에서 저녁식사를 샀다. 이 자리는 최 단장의 고교 선배인 신 부원장보가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장은 "합수단에 금감원 직원 10여명이 파견돼 일하고 있기 때문에 그 직원들을 (검찰에서) 잘 봐달라는 취지에서 인사차 만난 것"이라며 "비리 수사와 관련돼 부탁을 한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조선>은 그러나 "금감원 임직원이 저축은행 비리 수사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양측이 만난 것 자체가 오해를 살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며 "파견 직원들을 배려해 달라는 이유만으로 굳이 금감원장이 합수단장 등에게 저녁을 살 이유가 있겠느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고 꼬집었다.

검찰은 영업정지된 솔로몬, 미래, 한국, 한주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과장 한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며, 부산저축은행 수사때는 금감원 전.현직 직원 10여명을 사법처리했었다.
엄수아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0
    참고하면 보인다!

    참고하면 이 썩어빠진 정권 꼬라지가 보인다!
    .
    .
    행정안전부의'퇴직공직자 재취업 현황'
    이명박 정부 들어 퇴직공무원 29명이 저축은행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의 부실을 감독해야 할 금융감독원 출신만 12명에 달한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 3급 퇴직공무원은 퇴직후 이틀만에 저축은행에 감사로 재취업
    2011-06-03

  • 3 0
    능포로고고

    만나자고 한 넘이나 가는 검새쉐리나

  • 8 0
    암ㄴ하

    화폐권력의 대동단결...화폐권력의 견고한 카르텔을 보여주네

    이명박 형제와 이명박 친인척이 저지른 해외 투자한 정부투자금의 해외반출 의혹
    역외 금융을 통해 조세피난처를 거쳐 돈세탁해 해외 은닉하는 이명박 친인척
    국고 유출 의혹 사태나 조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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