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연장승부로 역전우승 노린다
25일 홈에서 성남과 2차전, 연장전 가면 수원 유리
"최소한 1-0 으로만이라도 이겨다오."
지난 19일 성남 탄천구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우성용의 결승골로 성남일화가 수원삼성에 1-0으로 승리, 챔피언 타이틀 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오는 25일 양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차전에서 후반 43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뽑은 올 시즌 K-리그 득점왕 우성용은 키플레어로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산과 포항을 거치며 언제나 그를 따라다니던 '팀 내 2인자'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당당히 성남의 기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수원의 후기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꽃미남 이적생 콤비 이관우와 백지훈은 지난 1차전에서 번번이 득점기회를 날려버리며 수원이 정규시즌에서 기록한 성남과의 상대전적(2승1무)상의 우위를 지켜내지 못했다. 결국 결승전 자체가 갖는 비중과 원정경기라는 점의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차전 승리팀 우승확률 90%에 가까워 수치상 성남 절대 유리
수원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성남에 두 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역전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역대 기록을 살펴보면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약 87%로 90%에 가까운 높은 우승확률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수원의 우승가능성은 통계적인 수치상으로도 불리한 것이 사실이나 수원의 역전우승 가능성은 과거 다른 어떤 팀들보다 높아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지난 1차전의 경기양상은 양 팀이 60개의 파울을 주고받는 격렬한 경기를 치르며 경기내용상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물론 홈팀인 성남이 다소 우세한 경기를 펼치지는 했으나 공격의 날카로움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수원이 결코 성남에 뒤지는 경기를 펼친 것은 아니다. 오히려 1차전에서 나온 득점기회들만을 따로 떼어서 보면 수원이 승리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닐 정도의 경기였다.
수원, 결승 2차전서 1-0 승리 후 연장돌입할 경우 역전우승에 절대 유리
수원의 역전우승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이유로 또 한가지는 수원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들 수 있다. 지난 1차전에 성남 탄천구장에 입장한 관중수는 2만1천여명이었다. 이 날 경기장에는 7천여명의 수원 서포터즈가 입장, 성남의 서포터즈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팬들이 수원을 응원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관중수용능력은 약 4만5천명이다. 좌석수로만 보면 성남탄천구장의 3배 수준이다. 오는 25일 경기장의 분위기는 미루어짐작컨데 지난 1차전의 분위기보다도 훨씬 열광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성남의 선수들은 경기장의 수원 선수들과도 전쟁을 치러야 하지만 관중석의 수원의 홈팬들과도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한다. 흡사 유럽의 클럽경기를 연상시키는 경기장 분위기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 성남의 선수들이 수원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열기에 휩쓸릴 경우 의외로 수원에 대량실점을 허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수원은 결승 2차전 경기 전.후반 90분동안 성남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소 1-0으로 승리, 1.2차전 종합스코어 1-1 동률을 만드는데까지만 성공한다면 이어서 펼쳐지는 연장승부에서 경기장을 가득메운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경기를 펼칠 수 있어 매우 유리하다.
성남으로서는 우선 결승 2차전에서 빠른 시간안에 골을 기록하는데 주력해야한다. 선제골을 뽑아낸다면 금상첨화다. 성남의 안정적인 백포 수비라인을 감안할때 정상적인 경기를 펼친다면 3골 이상 실점할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본다면 결승 2차전에서 성남이 골을 기록하게 된다면 우승확률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지난 19일 성남 탄천구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우성용의 결승골로 성남일화가 수원삼성에 1-0으로 승리, 챔피언 타이틀 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오는 25일 양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차전에서 후반 43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뽑은 올 시즌 K-리그 득점왕 우성용은 키플레어로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산과 포항을 거치며 언제나 그를 따라다니던 '팀 내 2인자'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당당히 성남의 기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수원의 후기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꽃미남 이적생 콤비 이관우와 백지훈은 지난 1차전에서 번번이 득점기회를 날려버리며 수원이 정규시즌에서 기록한 성남과의 상대전적(2승1무)상의 우위를 지켜내지 못했다. 결국 결승전 자체가 갖는 비중과 원정경기라는 점의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차전 승리팀 우승확률 90%에 가까워 수치상 성남 절대 유리
수원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성남에 두 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역전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역대 기록을 살펴보면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약 87%로 90%에 가까운 높은 우승확률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수원의 우승가능성은 통계적인 수치상으로도 불리한 것이 사실이나 수원의 역전우승 가능성은 과거 다른 어떤 팀들보다 높아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지난 1차전의 경기양상은 양 팀이 60개의 파울을 주고받는 격렬한 경기를 치르며 경기내용상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물론 홈팀인 성남이 다소 우세한 경기를 펼치지는 했으나 공격의 날카로움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수원이 결코 성남에 뒤지는 경기를 펼친 것은 아니다. 오히려 1차전에서 나온 득점기회들만을 따로 떼어서 보면 수원이 승리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닐 정도의 경기였다.
수원, 결승 2차전서 1-0 승리 후 연장돌입할 경우 역전우승에 절대 유리
수원의 역전우승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이유로 또 한가지는 수원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들 수 있다. 지난 1차전에 성남 탄천구장에 입장한 관중수는 2만1천여명이었다. 이 날 경기장에는 7천여명의 수원 서포터즈가 입장, 성남의 서포터즈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팬들이 수원을 응원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관중수용능력은 약 4만5천명이다. 좌석수로만 보면 성남탄천구장의 3배 수준이다. 오는 25일 경기장의 분위기는 미루어짐작컨데 지난 1차전의 분위기보다도 훨씬 열광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성남의 선수들은 경기장의 수원 선수들과도 전쟁을 치러야 하지만 관중석의 수원의 홈팬들과도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한다. 흡사 유럽의 클럽경기를 연상시키는 경기장 분위기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 성남의 선수들이 수원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열기에 휩쓸릴 경우 의외로 수원에 대량실점을 허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수원은 결승 2차전 경기 전.후반 90분동안 성남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소 1-0으로 승리, 1.2차전 종합스코어 1-1 동률을 만드는데까지만 성공한다면 이어서 펼쳐지는 연장승부에서 경기장을 가득메운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경기를 펼칠 수 있어 매우 유리하다.
성남으로서는 우선 결승 2차전에서 빠른 시간안에 골을 기록하는데 주력해야한다. 선제골을 뽑아낸다면 금상첨화다. 성남의 안정적인 백포 수비라인을 감안할때 정상적인 경기를 펼친다면 3골 이상 실점할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본다면 결승 2차전에서 성남이 골을 기록하게 된다면 우승확률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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