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근로소득 연말정산시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휴대전화번호나 카드번호 등을 등록해야만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말까지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홈페이지 등록은 연말정산 서류 제출하기 전 마쳐야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근로소득 연말정산 때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등록하지 않은 휴대전화번호나 카드번호 등으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경우 발급받은 이가 파악되지 않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되며, 이에 따라 소득공제를 받으려는 근로자는 홈페이지 등록을 소속회사 등에 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하기 전까지 마쳐야 한다.

또 본인은 물론 사용금액을 합산하여 소득공제를 신청할 수 있는 가족들의 경우에도 각자 별도로 현금영수증 발급에 사용한 휴대전화번호, 각종 카드번호 등을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신청을 하지 않고 회사나 학교 등 각종 단체의 일괄신청을 통해 받은 현금영수증카드도 본인이 직접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이미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가입해 등록을 마친 경우 다시 등록할 필요는 없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기간 중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및 현금영수증상담센터 자동응답서비스(ARS) 접속 폭주에 따른 접속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6일부터 전국의 세무서 세원관리과 전화를 통해서도 현금영수증 사용금액 및 기타 문의사항 등에 대해 상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