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 파동과 관련, "우리 이한구 원내대표가 어떻게 보면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당한 것"이라고 이 원내대표를 힐난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비난공세에 대해 "이번 체포동의안 부결사건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사실상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민주당 의원 상당수가 부결에 가담한 사실이 명백하지 않나. 50여명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최소한 법적으로 36명 이상은 참여했다는 것이 정확한 것이다. 그래놓고 지금 현재 특히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을 통해서 특권 내려놓기는 쇼라고, 박근혜가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몰상식한 것"이라고 민주당을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이한구 원내대표 주장에 대해서도 "자신이 처신한 입장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해서, 더군다나 국회의원 개개인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린 결정을 가지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 입장에서는 주장을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독선적이고 오만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친박 곽성문 전 의원도 이날 오후 트위터에 "정두언체포안 부결 파동은, 민주당 박지원의 꼼수에 순진한 이한구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말려든 것"이라며 "민주당의 조직적인 반대표가 결정적인데도 이를 ㅂㄱㅎ에게 뒤집어씌우는 뻔뻠스러움. 이번 파동은 여야 막론하고 뒤 구린 자들이 많다는 증거"라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결국 이명박이가 지난 5년 전임 노무현 팔아 쳐먹다가 나라 망치더니만 이시키들은 괜히 박지원이를 물고 늘어지네 쓰발넘들 그런 왜 정두언이 체포 동의안에 대해 니들은 당론도 없이 나와서 반대표 던졌냐 민주당이 표가 많냐 아님 니들이 표가 많냐 별 웃기는 소릴 다하고 자빠졌네 쓰발넘들
이한구 등 친이계가 청와대 의중을 받아들여서, 청와대에 듣기 싫은 소리하는 정두언을 작살내고, 더불어 여야의원 구속 숫자 밸런서도 맞추는 일거양득을 하려고 저지른 쇼 아니냐? - 여기에 왜 민주당이 놀아나야 하나? 민주당이 부결시킨 건 잘 한 거다. 사실 정두언은 의혹만 있지 아직 더 캐봐야 하는 사안이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