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형님 혼자 보내 드릴 수는 없잖아요"
전우용 "이상득 구속이 비극? 막장드라마 같은데"
진 교수는 트위터에 "현직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된 건 헌정 사상 최초라네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아울러, 형님께서 가져가신 그 돈, 용처를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형님 혼자 보내드릴 수는 없잖아요"라며 철저한 대선자금 수사를 촉구하며 "구속은 농심입니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며 이 대통령 구속까지 거론했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트위터에 "이상득씨 구속을 '비극'이라고 표현한 기사가 많군요. 아직까지는 결말이 뻔히 보이는 '막장드라마' 같은데....."라며 이 전 의원이 머지 않아 풀려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나타낸 뒤, "1년 후, '우리가 그래도 많이 남는 장사 했어.ㅎㅎ'"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각하께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군요"라며 "지난 번에는 '주변에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 있다고 할 때마다, 또 그것이 생길 때마다 가슴이 꽉 막힌다'고 하셨죠. 그런데 지금 각하 '주변'에 감옥 안 간 측근이 남아 있기는 한가요?"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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