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 "대선비용 돕겠다며 이상득-정두언에게 3억 전달"
<동아> "'제2의 임석' 존재할 수도"
임석 솔로몬저축은행회장이 2007년 대선직전에 이상득 전 의원과 정두언 의원에게 3억원을 전달할 때 "선거비용을 돕고 싶다"며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는 9일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구속 기소)이 건넨 3억 원 안팎의 불법자금은 대선용이었다는 점을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모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동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달 검찰 조사에서 "선거(대선) 비용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정두언 의원에게 먼저 알리고 이상득 전 의원을 소개받았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는 "이는 돈을 준 사람과 받은 쪽이 모두 대선자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첫 진술이다. 두 정치인과 임 회장이 인맥 구축 차원에서 만나 돈이 건네진 게 아니라 처음부터 대선자금을 염두에 두고 만남이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며 "특히 대선자금 모금 차원에서 이 전 의원과 정 의원이 조직적으로 공모한 정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진술이어서 검찰의 저축은행 불법 자금 수사가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동아>는 또 "만일 이 전 의원과 정 의원이 대선자금 차원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면 ‘제2의 임석 회장’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정치권에서는 당시 이 대통령 캠프의 핵심이었던 정 의원이 자금 지원 의사를 밝힌 기업인들과 이 전 의원을 연결해주며 불법 대선자금을 모았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추가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아일보>는 9일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구속 기소)이 건넨 3억 원 안팎의 불법자금은 대선용이었다는 점을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모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동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달 검찰 조사에서 "선거(대선) 비용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정두언 의원에게 먼저 알리고 이상득 전 의원을 소개받았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는 "이는 돈을 준 사람과 받은 쪽이 모두 대선자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첫 진술이다. 두 정치인과 임 회장이 인맥 구축 차원에서 만나 돈이 건네진 게 아니라 처음부터 대선자금을 염두에 두고 만남이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며 "특히 대선자금 모금 차원에서 이 전 의원과 정 의원이 조직적으로 공모한 정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진술이어서 검찰의 저축은행 불법 자금 수사가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동아>는 또 "만일 이 전 의원과 정 의원이 대선자금 차원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면 ‘제2의 임석 회장’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정치권에서는 당시 이 대통령 캠프의 핵심이었던 정 의원이 자금 지원 의사를 밝힌 기업인들과 이 전 의원을 연결해주며 불법 대선자금을 모았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추가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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