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검찰 주변에서 장난치는 놈들이 있다"
"삼척동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명할 준비 돼 있다"
정두언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당시 제가 대선의 한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사실 여러 가지 오해가 살 부분이 많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에서 자세하게 설명은 드릴 수 없지만, 일종의 배달사고라고 저는 설명을 드리겠다"며 "제가 며칠 동안 제 나름대로 굉장히 열심히 내 스스로 파악을 해본 결과 다행스럽게 당사자를 다 찾아냈다. 그래서 확인절차까지 다 마쳤다. 그래서 삼척동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다 해명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제가 대학 때 친구들이 민주화운동을 하느라고 감옥에 갈 때, 사실 저는 고시공부를 했다. 그래서 항상 마음에 빚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데 이 정부들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저는 그 친구들에 대한 마음을 부채를 덜었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거듭 무고함을 강조했다.
그는 의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검찰이)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의 기사나 경리 등 주변부터 훑었을텐데...어제, 그제까지 임 회장의 직접 진술이 없었다"며 "검찰 주변에서 장난치는 놈들이 있다"고 무고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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