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지원 "오후에 국회 개원 합의될듯"
"MBC사태가 무슨 노사관계인가"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의정활동 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 "오늘 아침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가 (새누리당 김기현 수석부대표 방을) 차고 들어가서 강하게 이야기를 했고 어느 정도 합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잠정합의 내용과 관련해선 "문방위는 대통령선거 또 정수장학회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정무위는 저축은행과 관련해 박지만, 서향희와 관계가 있다. 국토위는 청와대에서 4대강 문제가 걸려있는 것"이라며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 세개를 포기하고 윤리위, 국방위, 외통위 중에서 가져가면 어떻겠냐고 공개적으로 말했다"며 새누리당 요구를 수용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사실 외통위는 제 개인적으로는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대북정책 등 통일부 소관과 한미FTA 재협상, 한중FTA 등 현안이 많이 걸려 있지만 새누리당에서 반대가 심하다고 해서 그렇다면 기재위나 행안위를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한구 원내대표가 문방위 언론청문회를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선 "어떻게 MBC 사태가 노사관계인가? 박근혜 측근 이상돈 교수도 그렇게 말했다. 이거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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