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리더십'이란 KERI포럼에서 "최근 상황이 지속된다면 좋은 결과가 될 수 없다"며 "(전대확정이) 한사람에게는 좋은 소식이나 전체적으로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는 "국민참여 경선을 하는 것은 당의 승리를 위한 것인데 당의 승리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특정 개인의 당선을 목적으로 경선이 이뤄진다면 자멸의 길"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새누리당이 좋은 당이라 생각해서 참가했었는데 최근 굉장히 실망하고 있다"며 "민주절차 없는 정당을 정당이라고 볼 수 있겠느냐"라며 탈당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이에 기자들이 탈당 여부를 묻자 그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탈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이재오 의원이나 김문수 지사와는 달리 정몽준 의원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신당을 만들어 출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몽준측 박호진 실장은 오후 "탈당하는 일은 전혀 없다. 기자들이 자꾸 물어보니까 그렇게 대답했을 뿐"이라며 탈당 가능성을 강력 부인했다.
박근혜의 원칙: 박근혜 본인에게 불리하다고 당시 경선룰 개정요구, 개정안되고, 후보 떨어지자 한나라당 탈당! 이후 박사모로 한나라당 둘로 쪼갬. 그후 한나라당입당! 이제는 본인에게 유리하게 되니, 본인이 과거에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던 경선룰을 고집함! 그런데, 문제는 새누리당이라면서 왜 한나라당 경선룰을 고집?
솔직하게 말하자면 새누리당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분...총선때...새누리당복도 안입었잖습니까? 그러니 탈당하든 나가든 마음데로 하세요... 별 관심없어요...나갈려면 당장 나가시던가? 차라리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 많아요. 당원들은 출당조치해야 된다고 하고..하여간 나가시는걸로 알고 있겟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