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원 명부 유출, 참 유감스럽게 생각"
"이런 일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 강구해야"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20명과 함께 노원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출 경위가 어떻게 됐는지 자세하게 밝혀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이번 기회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원명부 입수한 문자발송업체와 거래한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사퇴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지금 조사하고 있으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밖에 이달안에 대선출마 선언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조만간 알려드리겠다. 그 때가 되면 알려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비박 후보들이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불발시 경선 보이콧을 경고하는 데 대해서도 "지도부에서 의견을 수렴하면서 노력하고 있다"며 "저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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