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측 "비박3인, 자체 단일화 경선할 것"
"늦어도 8월말까지 단일화"
신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당헌당규에 정해진 방식대로 하겠다는게 명확해진다면 독자적인 길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 캠프 사이에 상당한 공감대가 이루어졌다"며 "이제 이 경선룰 협상의 진행여부에 따라서 거기에 대한 또 저희 나름대로 그 결단을 내려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일화 시점에 대해 "당 지도부의 조종능력이 한계상황에 봉착하고 박 전 위원장측에서도 기존 룰대로 기존 방식대로 그냥 강행을 하겠다, 이런 것들이 확인된다면 더 이상 대화와 타협의 여지는 없어지는 것 아니냐, 그런 시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올림픽 시작 전까지 단일화를 하든 올림픽이 끝난 그 직후까지 하든 뭐 해야 되지 않겠나"고 말해 8월 단일화를 시사했다.
그는 현 당헌당규상 8월21일까지 대선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것과 관련해선 "현실적으로 그게 이제 가능하겠는가"라며 "시기는 좀 늦춰질 수밖에 없지 않겠나 한다. 그렇게 보면 암만 늦어도 8월 말까지는 저희 단일화 경선을 끝내야 되지 않겠나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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