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황우여 안 만나겠다"
황우여 전날 이재오 만났으나 별무소득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17일 "어제 황우여 대표와의 전화에서 저는 황 대표를 따로 만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렸다"며 황우여 대표의 대회 제안을 일축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 상태에서 황우여 대표가 공정한 경선관리인이냐는 데 저는 약간의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구심을 받고 있는데 자꾸 '예비후보등록을 하라'고 한다"며 황 대표의 제안을 거듭 일축한 뒤 "하든 안하든 후보 본인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9대 총선 과정에서 지역구 공천과 비례대표 공천 과정이 투명하거나 공정하지 못했으며 200만 당원의 명부가 유출됐다"며 "이런 구도를 그대로 이용하는 경선규칙은 공정하지 못하다"며 당원명부 유출을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의 명분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황우여 대표는 정 의원이 대화를 거부하자 이재오 의원을 만나 먼저 예비후보등록을 한 뒤 경선룰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으나 거절 당했다.
황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18일 김문수 경기지사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만나 동일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 상태에서 황우여 대표가 공정한 경선관리인이냐는 데 저는 약간의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구심을 받고 있는데 자꾸 '예비후보등록을 하라'고 한다"며 황 대표의 제안을 거듭 일축한 뒤 "하든 안하든 후보 본인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9대 총선 과정에서 지역구 공천과 비례대표 공천 과정이 투명하거나 공정하지 못했으며 200만 당원의 명부가 유출됐다"며 "이런 구도를 그대로 이용하는 경선규칙은 공정하지 못하다"며 당원명부 유출을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의 명분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황우여 대표는 정 의원이 대화를 거부하자 이재오 의원을 만나 먼저 예비후보등록을 한 뒤 경선룰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으나 거절 당했다.
황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18일 김문수 경기지사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만나 동일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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