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상임위 배분 진통으로 19대 개원 불발
이한구 "정치굿판 벌이려는 문방위-정무위 절대 못줘"
여야는 5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진통으로 합의를 보지 못해 결국 19대 국회 개원을 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9시반께 의원총회를 가진 뒤 10시부터 국회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해 본회의장에서 민주통합당 등 야당 의원들을 기다렸으나 상임위원장 배분에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민주당이 본회의 참석을 거부, 이날 개원은 무산됐다.
민주당은 당초 문방위, 국토해양위, 정무위 등 3개 상임위원장직의 몫을 요구했으며, 새누리당은 국토위를 주는 대신 17대때부터 야당이 갖고 있던 법사위원장직을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내주지 않자 당초 제안했던 윤리특위원장 대신에 보건복지위원장을 주기로 하고, 국방위, 외통위 중 하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무산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토위원장 자리까지도 우리가 넘겨줄 용의가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며 "정무위원장, 문방위원장은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 같으면 얼마든지 협상될 수 있으나 이제까지 이것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한 얘기를 종합해 보면 이걸 이용해서 정치굿판을 벌이려는 식의 의도가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언론파업 국정조사 및 청문회 요구에 대해서도 "언론사도 일반 민간회사와 똑같다. 노사 분쟁에 외부세력이 자꾸 끼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노사 분쟁은 회사 내부에서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다만 언론사 사장 선임이나 지배구조와 관계해서 공정방송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면 관련 법률을 제.개정하는 논의는 국회에서 할 수 있다"며 "개별 케이스에 정치권이 개입하면 공정방송이 오히려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9시반께 의원총회를 가진 뒤 10시부터 국회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해 본회의장에서 민주통합당 등 야당 의원들을 기다렸으나 상임위원장 배분에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민주당이 본회의 참석을 거부, 이날 개원은 무산됐다.
민주당은 당초 문방위, 국토해양위, 정무위 등 3개 상임위원장직의 몫을 요구했으며, 새누리당은 국토위를 주는 대신 17대때부터 야당이 갖고 있던 법사위원장직을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내주지 않자 당초 제안했던 윤리특위원장 대신에 보건복지위원장을 주기로 하고, 국방위, 외통위 중 하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무산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토위원장 자리까지도 우리가 넘겨줄 용의가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며 "정무위원장, 문방위원장은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 같으면 얼마든지 협상될 수 있으나 이제까지 이것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한 얘기를 종합해 보면 이걸 이용해서 정치굿판을 벌이려는 식의 의도가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언론파업 국정조사 및 청문회 요구에 대해서도 "언론사도 일반 민간회사와 똑같다. 노사 분쟁에 외부세력이 자꾸 끼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노사 분쟁은 회사 내부에서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다만 언론사 사장 선임이나 지배구조와 관계해서 공정방송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면 관련 법률을 제.개정하는 논의는 국회에서 할 수 있다"며 "개별 케이스에 정치권이 개입하면 공정방송이 오히려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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