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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저축 김찬경 회장, 200억 빼내 밀항 시도"

김찬경, 회사 망친 데 이어 고객돈 빼내 해외도피 시도

퇴출 직전에 중국으로 밀항을 하려다가 적발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55)이 사전에 회사 자금 200억원을 빼낸 사실이 드러나, 고객돈을 빼내 해외로 도피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신응호 금감원 부원장보는 6일 미래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의 퇴출을 발표하며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영업기금 명목으로 우리은행 수시입출금예금(MMDA)에 예치된 200억원을 인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래저축은행은 자본이 완전잠식된 상태로, 김 회장은 회사를 망친 데 그치지 않고 고객돈을 빼내 해외로 도피하려 한 셈이다.

앞서 해경청은 지난 3일 밤 9시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선착장에서 선박을 이용, 중국으로 밀항하려던 김 회장 일행 5명을 붙잡았다. 일행은 김 회장과 밀항 알선책 이모(53)씨 등 4명이었다.

해경은 지난해 12월 저축은행 고위급 관계자가 수사를 받게 되자 밀항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알선책 등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검거 당일 현장에서 어선 선실에 숨어 있는 김 회장 일행을 검거했다.

체포 당시 김 회장은 점퍼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현금 1200만원을 소지하고 있었다. 밀항 시도 전 인출한 200억원 중 130억원은 이미 지인들을 통해 숨겨둔 상태였다. 나머지 70억원은 재입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낚시꾼배로 위장해 어선을 타고 공해상으로 나간 뒤 화물선으로 갈아타 중국으로 도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금융당국은 김 회장 등에 대한 배임횡령 혐의를 잡고 4개 검찰에 저축은행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이들을 출국금지시킨 상태였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2 0
    재벌과 사기꾼 세상

    세금 다 바쳐 재벌들 먹여살리며 그리도 삼성이란 재벌은 재주 좀 부리니깐 그 맛에 참고 참으며 재벌 더 먹여 살려줬더니 삼성 장난감 스마트폰도 짝퉁으로 판결 나 버려 이렇게 한국이 쉽게 망할 줄이야, 일주일 전까지도 미쳐 몰랐지, 그저 사기꾼들도 경기 좋으땐 맹바기네 처럼 세금 걷어 4대강이니 뭐니 사기칠 건수 생겨도 쪽박 찻는데 사기꾼도 불경기

  • 10 0
    하하하

    딱 대한민국 스타일...ㅋㅋㅋ
    까놓고 전쟁이나 원전터져봐라 무슨일 일어날가 쥐박이와 재벌들 딴따라 돈있는 놈들 전부다 다 저 놈 처럼 돈들고 튈거다. 한국서민의 피로 세운 도로와 철도이용해 공항과 항만으로 이동후 일본 미국으로 도주 한다... 물론 서민들 총알받이 세워놓고. 외노자들은 강간살인하고 다니겠고
    개멍청한 노예국민 정신차려라.

  • 5 0
    666

    아름다운 새낄세..();

  • 23 0
    쥐사돈

    쥐바기랑 사돈하면 딱이겠구만.

  • 12 0
    우짜노

    상드기 도 밀항할줄 모르겟네

  • 3 1
    도찐개찐

    이거 통진당 당권파만큼 나쁜넘이네

  • 27 0
    라라

    김회장님도 가훈이 혹시 정직이세요??

  • 11 0
    맹박시런 세이?

    아래..님 이놈 말하는 거죠...

  • 12 0
    ㅋㅋ

    그 어떤 사람을 무척이나 닮은
    아주 나쁜 넘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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