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어준-주진우에 5월2~3일 출두 통보
"출석에 불응하면 체포영장 발부할 수도"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김 총수와 주 기자를 다음 달 2일과 3일 각각 소환·조사하기로 하고 이미 지난 26일 출두 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이들이 출석에 계속 불응하면 체포영장 신청도 검토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부산에서 있었던 박근혜, 손수조 두 분의 카퍼레이드 사건 등에 대해서는 선관위나 검찰과 경찰이 어떤 태도로 대했는지 국민들은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며 "나꼼수에 대한 득달같은 수사 의지와 체포영장 발부 검토는 분노하고 있는 민심에 기름을 끼얹는 화끈한 자살골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나꼼수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현 정권의 광우병 대국민 사기, 민간인사찰 물타기, 불법대선자금 알선수재로 틀어막기 등 이명박 정권이 다양하게 보여준 꼼수에 반발하는 국민들에 대한 영장발부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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