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익 "젊은 진보만 있는 SNS, 여론 대변 못해"
"SNS에 너무 많은 비중 두는 건 바보같은 생각"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경총포럼 초청 강연에서 이번 총선 결과를 분석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당선됐을 때에도 SNS가 큰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이 많았는데, 실제 SNS은 진보성향의 20~30대에 한정돼 있다"며 "SNS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는 것도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연말 대선과 관련해선 "지지도가 계속 변화하고 있는데, 남은 기간에 어떤 사건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선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에게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갔고, 정치 불신 풍토 속에서 이런 인물이 더 열광받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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