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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MB-한덕수 갈등설은 와전"

내주초 후임 주임대사 임명

이명박 대통령이 한덕수 전 주미대사의 후임을 내주초 임명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후임 주미대사 인선은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결정하려고 한다"며 "후임 주미대사는 미국 사정에 정통하고 당장 투입해도 일을 할 수 있도록 외교적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한 전 대사의 급작스런 사의표명이 경질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한 전 대사가 지난해 10월 한미 FTA가 통과될 때 수훈을 많이 세웠다"며 "한 전 대사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신임이 크다"고 부인했다.

그는 한 전 대사가 사의 표명후 사실상 무역협회장으로 내정된 데 대해선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한 전 대사와 독대하는 자리에서 무역협회장 자리를 놓고 두 분 사이에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갈등설은 와전된 것"이라고 거듭 경질설을 부인했다.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박진 새누리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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