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원전 건설 재협상 벌이기로
靑 "원전협상 공식적으로 재개되는 것"
터키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아딜레 술탄 궁전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터키 원전 건설 재협상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이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는 양국 에너지 관련 장관들이 조만간 원전 건설 협의에 나서도록 했다"며 "이는 원전 협상이 공식적으로 재개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그동안 원전 입지와 전기요금, 지급보증 문제 등을 둘러싸고 양국 간 이견이 있었으나 이들 문제에 대해 절충할 의향을 갖고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국 관계장관들의 협의가 필요한 문제여서 조속하게 협의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터키는 우리나라에 대해 원전 건설 비용까지 자체 조달할 것을 요구해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원전 수출에 대한 국내외적 비판 여론이 높아 터키에 원전을 건설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밖에 이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는 올해 상반기 중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연내에 타결짓기로 합의했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이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는 양국 에너지 관련 장관들이 조만간 원전 건설 협의에 나서도록 했다"며 "이는 원전 협상이 공식적으로 재개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그동안 원전 입지와 전기요금, 지급보증 문제 등을 둘러싸고 양국 간 이견이 있었으나 이들 문제에 대해 절충할 의향을 갖고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국 관계장관들의 협의가 필요한 문제여서 조속하게 협의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터키는 우리나라에 대해 원전 건설 비용까지 자체 조달할 것을 요구해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원전 수출에 대한 국내외적 비판 여론이 높아 터키에 원전을 건설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밖에 이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는 올해 상반기 중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연내에 타결짓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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