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던 신경민 전 MBC 앵커가 4일 독자적으로 확인한 국제정보들을 바탕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을 사전에 인지하고 못하고 엉뚱한 면피 발언만 하고 있는 국정원 등 MB정부를 강도높게 질타했다.
4일 밤 <한겨레> 인터넷판에 따르면, 신경민 전 앵커는 <한겨레>에 기고한 글을 통해 "김정일 사망 소식은 중국에 토요일 바로 전해졌다"며 사망 당일 중국이 김정일 사망을 확인했음을 전한 뒤, "북한이 해외연락 채널을 끊어버리고 외교망이 분주해지면서 유럽·동남아시아의 기업·금융에는 일요일에 이상 동향이 잡혔다. 주말로는 이례적으로 북한 내에서 유무선 사용량 급증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에 촉각을 세운 당사자 대부분은 월요일 오전에 중대 변고를 들었다. 변고의 내용은 김정일 신상이라는 관측이 흘러다녔다. 이러던 차에 평양의 중대 방송 예고가 떴다. 직감을 가질 만한 여건이었다"며 "북한과 이해관계가 있는 당사자 중 우리나라처럼 월요일 정오 북한의 공식 발표로 김정일 사망 사실을 알게 된 경우는 드물다. 우리 관련 기관은 평양의 중대 방송 예고를 또 헛소리로 치부했다. 중대 방송 예고는 그동안 충분히 반복된 데다 직감을 줄 만한 선행 첩보가 꽉 막혀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봐줘도 우리 당국은 월요일 오전에는 키워드를 알아야 했다. 청와대의 생일잔치는 국제적 웃음거리였다"고 힐난했다.
그는 "지난 10여년 동안 대북 인적 정보, 곧 휴민트(humint)에 구멍이 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며 MB정부가 전 정권을 탓을 하고 있음을 지적한 뒤, "그런데 그뿐일까. 주말에 기계적 정보, 곧 테킨트(techint)를 잘 살폈다면 적어도 북한 중심부와 지방 사이에 오가는 유무선 급증으로 이상징후를 읽을 수 있었다. 더구나 최근 조 단위의 돈을 쓰고 미국에 애걸해서 공중첩보기 에이왁스를 들여오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주말을 복기해 보면 더 처참한 구멍이 보인다. 김정일 유고에 관한 첩보는 유럽과 아시아의 기본적인 외교·기업·금융망에서 돌아다녔다"며 "우리는 공사 간에 이 기본 네트워크에서 빠져 있었고 모두 손 놓고 있었다는 뜻"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더 나아가 "여론의 질타를 받자 당국자들이 다른 정보를 슬쩍 흘려 책임을 줄여보려 했다"며 국정원이 김정일 사망 시점 등에 의문을 제기한 점을 꼬집으며 "되풀이된 이런 행태는 정보의 기초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모면하기 위해 일부러 모른체하는 것이다. 우리처럼 대치 국면에 처해 있는 나라의 공직자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 이적행위라고 비판해도 변명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한 "일부 당국자는 현 정권의 일관된 대북정책에 김정일이 스트레스를 받아 일찍 죽은 것 아니냐고 때에 맞지 않는 해석을 내놨다"고 어이없어 했다.
그는 특히 청와대를 정조준,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한 청와대 방침은 중대 결정이자 메시지"라며 "경우의 수는 몇가지로 모아진다. 정보기관이 시키는 대로 잘해왔으니 그대로 하라는 말이거나, 앞으로 시킬 중대 임무가 따로 있어 그냥 넘어가거나, 정보기관이 권력의 약점을 들어 저항하는 경우에 해당할 것이다. 정치권력이 변명을 듣고 별일 아니라고 판단했다면 문제가 문제인 줄을 모르는 무식과 무지에서 기인한다"고 의미심장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공공연한 비밀이였구만 그런 비밀을 우리의 유능한 국정원이나 청와대 기무사 외통부 통일부 경찰은 몰랐네 등신들이다 그러고도 기차가 움직였네 말았네 이게 몰랐던것과 무슨 연관이 있나 미필에 상수도나 만지던 인간을 국정원장에 앉히고 국정원을 대통령 입맛에 맞추면서 망한거다 mb정권 인사가 다 이모양이다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철학도 없는 무뢰배들이다 ㅉㅉ
정일이가 뒤지는 상황은 사실상, 북한에 있어 엄청난 위험요소가 있었던시기죠. 정말로 아주 위험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일본에 왜 갔지? 국난대비 망명정부라도 차릴려했나? ㅋㅋ. 지난 정부의 휴민트만 작살내지만 않았어도, 이런 무식한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어쩌다 이런 선택을 국민들이 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함
미국영화보면 CIA가 부패하기도하지만, 각계층이 자기권력만추구하는 것을 견제하기도.우리정보부는 어느새정권의 도구가 되어 검찰과 같은 존재. 근데이런 기관이 천문학적 국민세금을 사용. 왜 요즘 각분야 부패가 왜 심각한가 보면 정보부가 본연의임무를 못한 것도 원인.서울시에서 행정만 했던사람이 정보부수장이 되는 나라는 어느나라에도 없음.
근데, 이명박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이나 나라를 거덜내기는 매 한가지다. 또한, 노무현 정권은 진보와 개혁을 초토화시켰고, 이명박 정권은 보수과 수구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거다.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는 뭐가 좀 정리가 되어서 나라가 반듯해질런지... 어쨌든 기대해보기로 하자. 끌~
이명박 씨의 가장 큰 문제는 신상필벌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천안함, 연평도 피격, 이번 사망 사건 - 이 중대한 문제에 단 한번도 문책 인사를 하지 않고 나중에 유야무야 다 복귀시켰다. 이러니 나사가 빠져서 계속 사고 터지고. 대체 이딴 식으로 했으니 현대건설이 망한 것 아닌가? 대통령은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한다. 저리 물러터진... 참 나
군미필, 강남구청장, 서울시 상수도 본부장 출신에게 국가 정보원 짱을 맡기는 나라. 민간인 사찰은 귀신인데 밖으로 한 걸음만 나가면 개털림. 때때로 국내에서도 개털림. 인도네시아 특사 숙소 들어 갔다가 서로 뻘쭘히 마주 치고 씩 쪼개기도 함. 인도네시아 특사가 얼마나 미안해 했을까 생각하니 참 죄송스러움..
빙ㅅ이 쉐끼들 동남아 사는 중국애들은 다 알고 있었어. 김이 죽었대 하는소리 나도 들었다.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짜더구만. 국정원 시키들아 데가리가 안돌면 중국계 동남아 화교한테서라도 정보를 구해봐라. 농담이 ㅡ아니라 중국 장삿꾼 만큼 정보에 빠르게 대응하는 인간은 없을기다. 그래서 그들이 화상, 거상, 세계적 부를 일구는거다. 빙시이 조통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