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순 "전여옥 대법원 판결, 총선때까지 안나온다는 설도"
"올해 안으로 한다더니 하지 않고 있어"
29일 <한겨레>에 따르면, 유씨는 <한겨레>와 한 전화 통화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이 바뀔 즈음에 제3자를 통해 ‘왜 재판을 안하느냐’고 물었더니 대법원쪽에서 ‘올해 안에 할 거다’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면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내년 4월 총선까지 최종심 판결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설도 돌고 있는 상황이어서 불안하다”면서 “곧바로 변호사를 통해 재판이 조속히 재개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년 전 일본에 건너가 르포 전문작가와 언론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유씨는 표절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없다>를 보면 재일 우익활동가인 오선화(나중에 일본으로 귀화)씨가 텔레비전에 나와서 우익 관련 발언을 한 것을 마치 텔레비전을 보고 생중계하듯이 쓴 부분이 나오는데, 이것은 내가 전 의원에게 빌려준 내 원고 초고를 상당 부분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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