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보 누수는 토목계의 수치"
"국토부의 인식보면 전체 4대강사업 부실 가능"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6일 4대강 16개 보 가운데 9개 보에서 누수가 발견된 것과 관련, "보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일부 하상유지공이 침하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토목계의 수치'라는 표현까지 하고있다"고 질타했다.
박 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토목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친구나 선후배들이 현장에서 기술자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주 신중하게 공사를 해야되는데 야간작업을 하고 또 겨울철에도 공사를 했다"며 "영하 10도 이상 떨어지면 공사를 하지 않는게 맞는데 공사기간을 맞추다 보니까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했다"며 누수 원인을 속도전에서 찾았다.
그는 "정치권에 떠밀려서 억지로 4대강 사업을 진행했지 않았나. 무리한 일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라며 "참고로 임진강에 최근에 완공된 군남댐의 경우에는 7~8년 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이걸 2년만에 16개 보를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다보니까 상당히 문제점이 많았었다. 예고된 부실공사였다고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토부에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데 대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국토부가 4대강과 관련해서 사실과 다른 발표를 한두 번 했나"라며 "예를 들면 과도한 준설로 구미에서 5일간 단수사태가 발생했는데도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4대강 사업장에서 사고가 나면 발뺌을 하거나 사건을 축소해 왔다는 것"이라며 민간전문가와 야당이 참가하는 전면 정밀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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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토목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친구나 선후배들이 현장에서 기술자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주 신중하게 공사를 해야되는데 야간작업을 하고 또 겨울철에도 공사를 했다"며 "영하 10도 이상 떨어지면 공사를 하지 않는게 맞는데 공사기간을 맞추다 보니까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했다"며 누수 원인을 속도전에서 찾았다.
그는 "정치권에 떠밀려서 억지로 4대강 사업을 진행했지 않았나. 무리한 일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라며 "참고로 임진강에 최근에 완공된 군남댐의 경우에는 7~8년 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이걸 2년만에 16개 보를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다보니까 상당히 문제점이 많았었다. 예고된 부실공사였다고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토부에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데 대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국토부가 4대강과 관련해서 사실과 다른 발표를 한두 번 했나"라며 "예를 들면 과도한 준설로 구미에서 5일간 단수사태가 발생했는데도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4대강 사업장에서 사고가 나면 발뺌을 하거나 사건을 축소해 왔다는 것"이라며 민간전문가와 야당이 참가하는 전면 정밀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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