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아시아 클럽 정상 보인다.
염기훈-보띠 연속골로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서 2-0 승리
전북현대가 아시아 클럽 챔피언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섰다.
전북은 1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시리아 알 카라마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염기훈과 보띠의 연속골에 입어 2-0으로 승리, 오는 9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시리아 원정 결승 2차전을 앞두고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전북, 경기 초반 알 카라마 공격적 전술에 당황
전북은 경기 전반 염기훈을 왼쪽 측면에, 그리고 김형범을 오른쪽 측면에 배치하는 한편 중앙에 골잡이 제칼로를 투입, 알 카라마의 좌우측면공간을 돌파한 이후 중앙으로의 크로스를 통한 득점을 노리는 전술을 구사했다.
그러나 당초 수비적인 전술로 나설것으로 예상되던 알 카라마가 예상과는 달리 전반전에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면서 경기 초반 전북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렇다할 골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알 카라마가 미드필드부터 전북의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전북의 패스성공률이 떨어지며 오히려 알 카라마에게 기습적인 역습을 허용하는 등 전반전 내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초반 보띠-전광환 교체투입, 분위기 반전 성공하며 염기훈 선제골 터져
전반전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전 초반 왕정현의 왼발 슈팅과 염기훈의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후반전 들어 김형범과 염기훈의 위치를 바꿔 배치했고 후반 6분경 김현수 대신 보띠를, 후반 12분경에는 왕정현 대신 전광환을 교체투입하며 전술적 변화와 함께 공격력을 강화했다.
최강희 감독의 용병술은 보띠가 투입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효과를 나타냈다. 후반 13분경 센터써클 부근에서 정종관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염기훈에게 긴 크로스패스를 연결했고, 이 공은 알 카라마 수비수의 키를 넘어 곧바로 연기훈 발아래 떨어졌다. 염기훈은 이 공을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치고들어가다 지체없이 자신의 장기인 왼발슈팅으로 연결, 알 카라마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전북은 더욱 더 강하게 알 카라마를 몰아세웠고 후반 인저리타임에 추가골을 향한 전북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전북진영에서 한번에 길게 연결된 공을 첫 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종관이 또 다시 알 카라마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로 크로스한 공을 알 카라마의 골키퍼와 수비수가 서로 호흡이 맞지 않으며 앞으로 흘린 공을 달려들던 보띠가 침착하게 차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최강희 감독, "K-리그, 아시아에서의 확실한 우위 증명하겠다" 각오 다져
1-0으로 이기는 것과 2-0으로 이기느 것의 차이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다. 만약 전북이 1-0으로 이겼다면 시리아 원정 2차전에서 2골차로 지면 우승을 놓치지만 1차전에서 2-0으로 이김에 따라 알 카라마는 홈에서 벌어지는 결승 2차전에서 전북을 3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최진철이라는 걸출한 수비수를 보유한 전북의 탄탄한 수비진의 실력으로 볼때 아무리 원정경기라 하더라도 알 카라마에게 3골 이상의 차이로 질 확률은 적을 수 밖에 없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알 카라마가 공격적인 전술로 나와 잠시 당황했지만 후반들어서 체력이 떨어질 것으로 믿고 있었다"면서 "후반 어느 시점에 보띠를 투입, 경기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했었다"며 보띠의 후반 교체투입이 이미 경기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작전임을 밝혔다. 최 감독은 또 "K-리그가 아시아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1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시리아 알 카라마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염기훈과 보띠의 연속골에 입어 2-0으로 승리, 오는 9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시리아 원정 결승 2차전을 앞두고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전북, 경기 초반 알 카라마 공격적 전술에 당황
전북은 경기 전반 염기훈을 왼쪽 측면에, 그리고 김형범을 오른쪽 측면에 배치하는 한편 중앙에 골잡이 제칼로를 투입, 알 카라마의 좌우측면공간을 돌파한 이후 중앙으로의 크로스를 통한 득점을 노리는 전술을 구사했다.
그러나 당초 수비적인 전술로 나설것으로 예상되던 알 카라마가 예상과는 달리 전반전에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면서 경기 초반 전북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렇다할 골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알 카라마가 미드필드부터 전북의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전북의 패스성공률이 떨어지며 오히려 알 카라마에게 기습적인 역습을 허용하는 등 전반전 내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초반 보띠-전광환 교체투입, 분위기 반전 성공하며 염기훈 선제골 터져
전반전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전 초반 왕정현의 왼발 슈팅과 염기훈의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후반전 들어 김형범과 염기훈의 위치를 바꿔 배치했고 후반 6분경 김현수 대신 보띠를, 후반 12분경에는 왕정현 대신 전광환을 교체투입하며 전술적 변화와 함께 공격력을 강화했다.
최강희 감독의 용병술은 보띠가 투입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효과를 나타냈다. 후반 13분경 센터써클 부근에서 정종관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염기훈에게 긴 크로스패스를 연결했고, 이 공은 알 카라마 수비수의 키를 넘어 곧바로 연기훈 발아래 떨어졌다. 염기훈은 이 공을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치고들어가다 지체없이 자신의 장기인 왼발슈팅으로 연결, 알 카라마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전북은 더욱 더 강하게 알 카라마를 몰아세웠고 후반 인저리타임에 추가골을 향한 전북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전북진영에서 한번에 길게 연결된 공을 첫 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종관이 또 다시 알 카라마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로 크로스한 공을 알 카라마의 골키퍼와 수비수가 서로 호흡이 맞지 않으며 앞으로 흘린 공을 달려들던 보띠가 침착하게 차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최강희 감독, "K-리그, 아시아에서의 확실한 우위 증명하겠다" 각오 다져
1-0으로 이기는 것과 2-0으로 이기느 것의 차이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다. 만약 전북이 1-0으로 이겼다면 시리아 원정 2차전에서 2골차로 지면 우승을 놓치지만 1차전에서 2-0으로 이김에 따라 알 카라마는 홈에서 벌어지는 결승 2차전에서 전북을 3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최진철이라는 걸출한 수비수를 보유한 전북의 탄탄한 수비진의 실력으로 볼때 아무리 원정경기라 하더라도 알 카라마에게 3골 이상의 차이로 질 확률은 적을 수 밖에 없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알 카라마가 공격적인 전술로 나와 잠시 당황했지만 후반들어서 체력이 떨어질 것으로 믿고 있었다"면서 "후반 어느 시점에 보띠를 투입, 경기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했었다"며 보띠의 후반 교체투입이 이미 경기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작전임을 밝혔다. 최 감독은 또 "K-리그가 아시아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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