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 국민 10명중 4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빨라, 스마트폰 혁명이 사회 각 부문에 전방위적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지난 28일을 기해 총 2천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1천만명, KT가 680만명, LG유플러스(U+)가 330만명 수준으로 집계된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빨라 2009년 12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중 스마트폰 가입자의 비율은 1.7%였지만, 1년 뒤인 2010년 12월에는 14.2%로 8.4배 증가했고, 올해 말에는 42%에 도달할 전망이다.

또한 SK텔레콤 분석에 따르면, 초기에는 IT에 관심이 많은 20∼30대 남성들이 스마트폰 가입자의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남성이 52%, 여성이 48%를 차지하고 연령별 비율도 10대 19%, 20대 20%, 30대 25%. 40대 21%, 50대 15% 등으로 40~50대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