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박동혁, 울산의 '대역전' 견인차
대전-대구 상대로 2경기 연속 결승골, PO탈락 위기 팀 구세주
플레이오프의 꿈이 거의 좌절되는 것으로 보이던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가 수비수 박동혁의 2경기연속 결승골 퍼레이드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대역전극을 펼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박동혁은 지난 25일 대전시티즌과의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후기리그 경기에서 전반 16분 최성국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 이 날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지난 29일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역시 최성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 문전 혼전중에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대구의 골문에 차 넣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박동혁은 울산이 지난 22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이천수와 이종민이 퇴장당하는 등 악전고투 끝에 0-1로 패한 이후 가라앉아 있던 팀분위기를 스스로 팀의 2연승을 이끌며 단숨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냈다.
박동혁,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위치선정, 헤딩슈팅 능력 발군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발탁된 바 있는 박동혁은 185cm, 78kg의 당당한 체구에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도 가진 선수로서 위치선정과 공중볼 장악능력이 뛰어나고 간간이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하는 등 수비능력 못지 않게 뛰어난 공격력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날리는 헤딩슈팅이 위력적인 선수다.
비록 박동혁이 올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하며 기록한 골은 3골에 불과하나 그 3골 중 2골이 최근 2경기에서의 결승골로서 순도 100%일 뿐 아니라 그가 공격에 가담함으로써 상대 수비진의 시선을 분산시켜 또 다른 골기회를 창출해냈다는 점에서 그의 공헌도는 매우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토탈사커'라는 개념이 중시되는 현대축구에서 수비수들은 능숙한 수비력 뿐 아니라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득점능력도 요구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과 같은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의 기회에서 상대수비가 특정 스트라이커에게 집중마크를 벌일 경우 득점능력있는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했을때 상대 수비진은 상당한 부담을 안게된다. 박동혁이 울산에서 그런 역할을 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천수 없는 '위기의 울산', 박동혁 활약에 힘입어 PO진출희망 이어가
후기리그를 1경기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전력의 핵심인 이천수가 일찌감치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지난 22일 인천전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했다가 퇴장, 지난 26일 상벌위원회에서 6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상황이므로 설령 울산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이천수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따라서 울산의 공격은 이종민, 레안드롱, 최성국, 양동현 등 선수들이 이끌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천수가 있을때와 없을때의 울산의 공격력은 파괴력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의 가장 확실한 공격옵션이 사라진 셈이다.
이렇듯 어려운 팀사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경기에서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게 승점 6점을 선사한 박동혁의 활약 덕분에 울산은 끝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과연 플레이오프 진출티켓이 걸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박동혁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이 빛을 발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동혁은 지난 25일 대전시티즌과의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후기리그 경기에서 전반 16분 최성국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 이 날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지난 29일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역시 최성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 문전 혼전중에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대구의 골문에 차 넣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박동혁은 울산이 지난 22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이천수와 이종민이 퇴장당하는 등 악전고투 끝에 0-1로 패한 이후 가라앉아 있던 팀분위기를 스스로 팀의 2연승을 이끌며 단숨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냈다.
박동혁,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위치선정, 헤딩슈팅 능력 발군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발탁된 바 있는 박동혁은 185cm, 78kg의 당당한 체구에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도 가진 선수로서 위치선정과 공중볼 장악능력이 뛰어나고 간간이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하는 등 수비능력 못지 않게 뛰어난 공격력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날리는 헤딩슈팅이 위력적인 선수다.
비록 박동혁이 올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하며 기록한 골은 3골에 불과하나 그 3골 중 2골이 최근 2경기에서의 결승골로서 순도 100%일 뿐 아니라 그가 공격에 가담함으로써 상대 수비진의 시선을 분산시켜 또 다른 골기회를 창출해냈다는 점에서 그의 공헌도는 매우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토탈사커'라는 개념이 중시되는 현대축구에서 수비수들은 능숙한 수비력 뿐 아니라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득점능력도 요구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과 같은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의 기회에서 상대수비가 특정 스트라이커에게 집중마크를 벌일 경우 득점능력있는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했을때 상대 수비진은 상당한 부담을 안게된다. 박동혁이 울산에서 그런 역할을 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천수 없는 '위기의 울산', 박동혁 활약에 힘입어 PO진출희망 이어가
후기리그를 1경기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전력의 핵심인 이천수가 일찌감치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지난 22일 인천전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했다가 퇴장, 지난 26일 상벌위원회에서 6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상황이므로 설령 울산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이천수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따라서 울산의 공격은 이종민, 레안드롱, 최성국, 양동현 등 선수들이 이끌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천수가 있을때와 없을때의 울산의 공격력은 파괴력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의 가장 확실한 공격옵션이 사라진 셈이다.
이렇듯 어려운 팀사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경기에서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게 승점 6점을 선사한 박동혁의 활약 덕분에 울산은 끝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과연 플레이오프 진출티켓이 걸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박동혁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이 빛을 발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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