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빚, 2년새 143.4% 폭증...전국 최고 증가
전국 평균은 50% 증가, 지방재정 급속 악화
26일 국회 행정안전위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채 잔액은 2008년에 19조486억원이던 것이 2년 뒤인 2010년에는 28조5천491억원으로 9조5천5억원으로 절반 가량 늘어났다.
특히 서울은 증가율이 143.4%나 돼 전국 최고를 기록, 당시 오세훈 시장이 얼마나 방만하게 시정을 운영해 왔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어 전남 94.4%, 인천 73.6%, 충북 72.0%, 경남 71.6% 순이었다.
시ㆍ도별 주민 1인당 빚의 평균액은 66만6천원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30만7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02만4천원, 대구 83만1천원, 강원도 83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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