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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4일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

S&P500지수도 6년래 최고치 기록 속 나스닥지수도 1% 상승

뉴욕 주식시장이 엑손 모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따라 4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유가 하락과 엑손모빌.컴캐스트 등 실적호전에 상승세

27일 <블룸버그통신> <CNN머니>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대형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98포인트(0.24%) 오른 1만2163.6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1389.07로 6.85포인트(0.50%) 상승하며 최근 6년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날대비 22.51포인트(0.96%) 상승한 2379.10을 기록하며 1%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9월 신규 주택 판매 가격이 36년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으며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엑손 모빌, 컴캐스트, 애트나 등 주요 기업들의 잇단 실적 호전 소식이 발표된 데다 다시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국제 유가가 투자심리에 불 지피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상승랠리를 펼쳤다.

뉴욕주식시장은 9월 신규 주택 판매 가격이 1970년 이후 36년 최고 하락률인 9.7%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9월 신규 주택 판매는 연율 1백7만5천채(계절 조정)로 5.3% 증가했다는 악재와 호재가 겹친 가운데 9월 내구재 주문은 7.8% 증가하며 6년래 최고를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였고, 신규실업보험청구건수의 4주 평균은 30만5천2백50건으로 2천7백50건 감소하며 지난 2월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정유업체인 엑손모빌은 3.4분기 순이익이 1백4억9천만달러, 주당 1.77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고 엑손 모빌은 월가 전망을 넘어선 실적 호전에 힘입어 0.9% 상승했다.

케이블 TV업체인 컴캐스트 역시 특별항목 제외 순이익은 5억4천8백만달러 주당 26센트를 기록했고, 매출액은 전년동기 52억8천만달러에서 64억3천만달러로 22% 증가한 실적을 발표하며 3.2% 급등했다.

한편 미국의 원유 재고가 수요를 총족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4달러 하락한 60.3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10년물 수익률이 전일대비 4.2bp 내린 4.72%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3년물 수익률은 4.74%로 5.1bp 하락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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