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회장 "금융혼란 얼마나 지속될지 예측불허"
"미국 신용등급 추가 강등, 현실이 될 수도"
1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샤마 S&P 회장은 <매경>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미국 신용등급 추가 강등 가능성에 대해선 "미국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S&P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정부 부채 규모가 더 늘어나 미국 신용평가 등급을 추가로 내릴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 6~24개월 내에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추가로 강등할 확률이 3분의 1가량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기축체제 붕괴 위험성에 대해선 "당분간 달러화의 기축통화 위상이 도전받을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며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AA+ 등급은 미국 채권에 대한 신용 위험이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견해를 반영하고 있다. 또 미국 금융시장 크기와 폭 그리고 다양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달러화는 기축통화로서 핵심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한국 등 아시아 국가신용등급 재조정 가능성에 대해선 "S&P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아시아 국가신용등급에 당장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충격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잠재적으로 아시아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금융 환경이 취약해지거나 경제성장이 둔해지는 것과 같은 장기적인 변수들"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 경제에 대해선 "S&P 애널리스트들은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 수출 섹터가 한국 경제 그리고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지지하는 중요한 버팀목이 돼 왔다고 본다. 만약 내수가 수출만큼 활기차다면 신용등급을 지지하는 경제적 버팀목이 더욱 강력해졌을 것"이라며 내수 육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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