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주가 대폭락 쇼크로 9일 국내 증시도 폭락 개장했다.

이날 유가증권거래소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1.59포인트(3.29%) 급락한 1,807.88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어 외국인 매도 물량이 몰려나오면서 1800선마저 붕괴됐다.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46포인트(4.19%) 폭락한 1790,99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역시 16.99P(3.67%) 내린 445.70에 개장한 이래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전날 매도 규모를 줄었던 외국인은 이날 장초반부터 거센 매도에 나서 오전 9시1분 현재 58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관은 189억원, 개인도 59억원의 순매수로 맞서고 있으나 외국인 매도 공세가 워낙 거세 크게 밀리는 양상이다.

이와 함께 일본 닛케이지수도 9,000선이 붕괴되는 등 다른 아시아증시들도 패닉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