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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다우지수 3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연준 금리 동결조치 영향 거래시간 중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3일 연속 상승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FOMC 성명 통해 상당기간 금리 동결방침 시사

26일 <CNN머니> 등에 따르면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 종가는 전날 대비 6·80포인트(0.06%) 상승한 1만2134.68로 종가로서 사상 최고치를 3일 연속으로 경신했으며, 장중 한때 1만 2147.97로 거래시간 중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다.

또 정보기술(IT)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75포인트(0.50%) 높은 2356.59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382.22로 전일대비 4.84포인트(0.35%)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발표된 성명이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5.25%로 석달 연속 동결하는 한편 이번 결정이 FRB가 앞으로도 상당기간 금리를 동결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평가하고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리인하가 필요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약하지 않다”는 분석에 따라 증시가 안정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FOMC는 "향후 금리가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전망에 관한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놓았지만, 일각에서 전망했던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 강조하는 강경한 발언이 전혀 나오지 않앗다는 점에서 앞으로 6~9개월 동안 금리 동결이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FRB의 금리동결과 결산실적을 발표한 인터넷기업 아마존닷컴의 매출 급증 등 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주택업종 등에 매수세가 확산된 가운데 원유시세가 급등하면서 큰 폭의 주가 급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05달러 오른 배럴당 61.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 가격은 FRB의 금리 동결 및 향후 전망에서 강경 발언이 나오지 않자 안정세를 보이며, 미국 국채 10월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5.0bp 내린 4.77%로 마감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3년물 수익률은 4.79%로 전일대비 5.1bp 떨어졌다. 특히 2년물 수익률은 4.85%를 기록, 전일대비 16.8bp 급락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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