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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로이드, "동해는 위험지역, 전쟁보험료 인상 검토"

미-일 해상검색 방침에 따라 '전쟁보험료' 인상 검토

세계 해상보험료를 결정하는 영국의 로이드 보험협회가 동해를 전쟁 위험지역으로 분류, 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일본이 추진중인 북한선박 해상검색이 자칫 전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23일 영국 로이드 보험협회 관계자의 말을 빌어 북한 인근의 동해 등을 지나가는 국제무역 선박과 화물의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드 보험협회 등이 북한 주변을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기 때문.

해상보험료는 선박을 보상하는 선박보험과, 화물을 보상하는 외항화물해상보험 등이 있다. 군사행동에 따른 피해는 통상적으로 지불대상이나, 전투에 수반된 기뢰 등에 부딪쳤을 경우에 피해를 받기 위해선 '전쟁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로이드 협회는 이 전쟁보험 보험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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