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부산의원들 "<중앙일보> 정정보도 안내면 법적대응"
"법무부 등에 확인할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부산 출신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29일 낮 여의도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법무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금융감독원 등에 면밀하게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시정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당 대변인인 김세연 의원은 "이번 보도로 부산 출신 국회의원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은 물론, 우리를 선출해준 부산시민의 명예 또한 모독 받은 것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청 대변인실에서 낸 보도자료에서도 '부산저축은행 부당인출 사건 수사 중, 국회의원과 관련한 여하한 진술도 확보한 바 없다'고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은 전체 18명의 의원 가운데 17명이 한나라당, 1명이 민주당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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